[뉴스로드] 군포시가 전통시장 환경개선, 노후 공동주택 지원, 나눔 확산 등 시민 생활 전반을 두루 챙기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시는 지난 23일 산본시장 외부 아케이드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설치된 아케이드는 길이 약 116m, 너비 7m 규모로 조성돼 비와 햇볕을 차단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 1985년 개설 이후 지역경제의 중심 역할을 해온 산본시장은 이번 시설 개선으로 경쟁력을 한층 높일 전망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주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사랑받는 시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상인들의 협조에 감사를 전했다.
시는 또 ‘2026년 소규모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사업’을 추진해 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소규모 공동주택 주민들의 주거 안정성을 높인다. 사용승인 후 15년 이상 지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옥상·외벽·주차장 등 공용시설 보수비용의 최대 2천만 원(사업비의 80%)을 지원한다.
시는 “장기수선충당금 마련이 어려운 소규모 공동주택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포시 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는 같은 날 열린 연합회 운동회에서 원아와 학부모가 함께 모은 성금 150만 원을 시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사랑의 저금통 모으기’ 활동을 통해 마련됐으며, 지역 저소득 아동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하은호 시장은 “작은 손길들이 모여 큰 사랑을 보여주신 연합회와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며 나눔 확산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시는 이번 아케이드 준공과 주거환경 개선 지원, 나눔 기부 등 다양한 시책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발판을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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