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李, 유엔까지 가서 자기자랑에 北김정은 짝사랑 이야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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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李, 유엔까지 가서 자기자랑에 北김정은 짝사랑 이야기만"

모두서치 2025-09-24 16:34: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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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4일 이재명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에 대해 "다른 나라 정상들은 빛의 혁명, 오색빛 응원봉, K컬쳐 이야기를 들으며 (이 대통령이) 화성에서 온 남자라고 생각할 가능성이 많다"고 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한국 국격에 맞는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이었는지에 대해 반성해볼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솔직히 유엔까지 가서 국내 정치용으로 자기자랑 같은 이야기를 하는 게 얼마나 외교에 도움이 되겠느냐"며 "국제 외교 본령인 유엔총회에서 연설을 듣고 있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상당히 착잡한 마음이 든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누군가 유엔이 이룬 성취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대한민국 80년 역사를 돌아보라는 것은 정확히 맞는 말"이라며 "1948년 5월 10일 유엔의 감독 아래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최초의 자유선거가 치러졌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 공산군의 1950년 불법 남침에 맞서 22개국 유엔군 장병들이 대한민국의 자유를 위해 피를 흘렸고 4만670명의 유엔군 장병들이 전사했다"며 "이 대통령은 이런 이야기는 하나도 안하고 일방적인 북한 김정은 짝사랑 이야기만 늘어놓았다"고 했다.

이어 "김정은은 며칠 전 '한국은 일절 상대 안할 것이고 통일은 불필요하다'고 말했다"며 "이런 상황에서 왜 대한민국 대통령은 일방적인 구애를 계속해야 하는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언제까지 근거 없는 장밋빛 환상에 젖은 굴욕적인 대북 짝사랑을 해야 하느냐"며 "최근 미국과의 관세 협상이 제대로 풀리지 않는 근저에도 이러한 대북관이 상당히 작용하고 있다는 주변 전문가 분석 굉장히 많다"고 했다.

국회 상황과 관련해서는 "여야 원내대표 간 정부조직 개편안에 대한 마지막 협상이 있었다"며 "협상은 무의미한 결과로 끝났다"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지금 민주당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 선임도 일방적으로 부결하고 있고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도 김선교 의원을 하려 했더니 이유 없이 거부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은 정부조직법개편안을 일방 처리하겠다고 하는데 그 내용을 직접 당사자인 공무원들조차 잘 모르고 있다"며 "직제령 준비를 물어보니 준비 중이라고만 한다"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더 이상 우리가 절대다수를 점하고 있는 민주당에 끌려다닐 수는 없다"며 "쟁점 없는 민생법안이 신속히 처리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야당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그러면서 "힘들어도 죽기살기로 싸우자"며 "이것만이 엄혹한 야당말살 정국 상황에서 우리가 유일하게 할 수 있고 살 수 있는 수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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