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이형주 기자┃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도 자동볼판독시스템(ABS)가 도입된다.
지난 2024년부터 한국야구위원회(KBO)는 KBO리그에 ABS를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초기 진통도 있었지만, ABS가 한국 프로야구에 녹아들었다. 이전 있었던 스트라이크 볼 판정 관련 판정 논란을 없앴다.
선수 노조 측 반대로 미뤄졌던 MLB에도 ABS가 활용될 예정이다. MLB는 공식 SNS를 통해 “다가오는 2026시즌부터 ABS가 활용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KBO와는 활용법이 약간 다르다. 현재 KBO리그는 모든 스트라이크 볼 판정을 ABS가 한다. MLB는 보도자료를 통해 “각 팀은 한 경기마다 스트라이크 볼 판정에 대해 2번의 챌린지를 신청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챌린지를 해 성공을 하면 횟수가 깎이지 않고, 실패를 하면 횟수가 깎이는 방식이다. 즉 MLB의 경우 심판이 스트라이크 볼 판정을 주도하되, 챌린지가 신청되는 건에 한해서만 ABS를 확인한다. 부분 도입이라고 할 수 있다.
또 MLB는 “ABS 챌린지의 경우 투수와 포수, 타자만 신청이 가능하다. 다른 선수나 더그아웃에 있는 선수들의 도움은 허용되지 않는다. 챌린지 요청은 해당 인원이 모자나 헬멧을 가볍게 두드려 심판에게 알리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STN뉴스 보도탐사팀 제보하기
당신의 목소리가 세상을 바꾸고, 당신의 목소리가 권력보다 강합니다. STN뉴스는 오늘도 진실만을 지향하며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 1599-5053
▷ 이메일 : news@stnsports.co.kr
▷ 카카오톡 : @stnnews
/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Copyright ⓒ STN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