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찰 경찰관, 저혈당 쇼크로 쓰러진 70대 국가유공자 구했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순찰 경찰관, 저혈당 쇼크로 쓰러진 70대 국가유공자 구했다

모두서치 2025-09-24 16:27:07 신고

3줄요약
사진 = 뉴시스

 

관할 지역을 순찰하던 경찰관들이 저혈당 쇼크로 길가에 쓰러진 국가유공자를 발견해 구조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4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중동지구대장 신창일 경정과 강영익 경사, 김나현 순경이 지난 22일 오후 6시30분께 순찰차를 타고 서귀포시 서귀동 중앙로터리를 지나던 중 도로와 인도 사이에서 쓰러져 있는 A(70대)씨를 발견했다.

이들은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치안점검 차 순찰을 가던 길이었다. 이들은 즉시 차량을 세우고 A씨를 부축해 인도로 옮겼다.

당시 A씨는 의식이 희미하고 눈동자가 흐려진 데다 심장은 빠르게 뛰고 있었다.
 

 

신 경정은 고령층에서 간간히 발생하는 저혈당 쇼크 증세인 것을 알아차렸다. 그는 과거에도 근무 중 저혈당 쇼크 노인을 두 번 구조한 경험이 있다.

경찰관들은 119에 신고하는 한편 A씨에게 사탕을 먹이고 인근 식당에서 물을 구해와 제공했다.

A씨는 이내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현장 응급처치를 받았다.
 

 

당시 주변 행인들이 있었으나 주취자로 오인 받아 관련 112신고가 없었던 상황이었다. 적극적인 구조 활동이 이뤄지면서 골든타임을 사수한 것이다.

A씨에 대한 신원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그가 과거 참전 이력이 있는 국가유공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창일 중동지구대장은 "서귀포 지역에는 고령의 어르신이 많아 저혈당 쇼크 사례를 종종 본다"며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주머니에 사탕을 가지고 다녔는데 이렇게 쓰이게 돼 기쁘다. 순찰 중 발견하지 못했다면 교통사고 등 더 큰 위험에 처했을 수도 있었다. 다행스럽게도 무사히 회복해 안도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