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 홈플러스 사태 ‘대국민 사과’···2000억원 추가 증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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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 홈플러스 사태 ‘대국민 사과’···2000억원 추가 증여

이뉴스투데이 2025-09-24 16:20: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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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뉴스투데이 DB, 그래픽=박재형 기자]
[사진=이뉴스투데이 DB, 그래픽=박재형 기자]

[이뉴스투데이 박재형 기자] 사모펀드 MBK가 홈플러스 사태에 대해 대국민 사과와 함께 추가 자금을 증여하고 사회적책임위원회 설립 방침을 내세웠다.

24일 MBK는 대국민 사과문을 통해 “국민 일상과 관련된 대주주로서 책무를 다하지 못했음을 깨달았다”며 “홈플러스의 회생 절차로 큰 상처와 걱정을 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앞서 진행된 2조5000억원 규모 보통주 무상 소각과 사재 출연이 부족했다는 점을 인정하며 인수인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2000억원 추가 증여를 약속했다.

또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MBK파트너스 사회적 책임위원회’도 준비할 예정이다.

기존 3000억원 재정 지원에 2000억원 추가 증여가 더해질 경우 MBK의 투여 자금은 500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기업 회생, 워크아웃 사례 가운데 대주주가 기업 정상화를 위해 투입한 역대 최대 규모의 자금 지원이다.

한편 MBK는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7조2000억원에 인수했다.

홈플러스는 대형마트 업종 부진으로 인해 장기간 경영난을 겪던 중 올해 3월 법정 관리를 신청했고 현재 회생 목적의 기업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MBK 측은 “부족한 판단과 경영으로 홈플러스가 기업 회생이라는 중대한 상황에 이르게 됐고, 불안과 어려움을 드리게 된 점을 통감한다”며 “앞으로 모든 투자 활동이 ‘사회적 책임’이라는 원칙에 따라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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