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 아야나, 일본인 최초 KLPGA 드림투어 정상…"KLPGA 정규투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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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 아야나, 일본인 최초 KLPGA 드림투어 정상…"KLPGA 정규투어 목표"

STN스포츠 2025-09-24 16:11: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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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2025 군산 드림투어 16차전 우승자 콘 아야나. /사진=KLPGA
KLPGA 2025 군산 드림투어 16차전 우승자 콘 아야나. /사진=KLPGA

 

[STN뉴스] 이상완 기자┃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투어(2부)에서 일본인 선수가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일본 국적의 콘 아야나(27)는 23일 전북 군산에 위치한 군산 컨트리클럽(파72)의 부안(OUT), 남원(IN)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5 군산 드림투어 16차전(총상금 7천만 원)’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KLPGA 드림투어 최초의 일본인 우승자로 기록됐다.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중간합계 3언더파 69타로 공동 12위에 이름을 올린 콘 아야나는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기록하는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이며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로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린 채 경기를 마쳤고, 이후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의 성적으로 최종라운드를 마친 김소정(25)과의 연장에 돌입했다.

생애 첫 드림투어 우승 트로피를 놓고 펼쳐진 연장은 두 번째 홀에서 승부가 갈렸다. 연장 두 번째 홀에서 콘 아야나가 3.5미터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반면, 3미터의 버디 찬스를 만든 김소정은 아쉽게 버디 퍼트에 실패하며 파를 기록하면서 길었던 승부가 끝났다.

올 시즌 드림투어에 처음 출전해 생애 첫 우승을 일궈낸 콘 아야나는 “정말 기쁘다. 일본인 최초의 우승이자 생애 첫 드림투어 우승이라 더욱 뜻깊다. 그리고 일본에서 응원해주는 분들에게 우승 소식을 전할 수 있어 행복하다”는 우승 소감을 전했다.

KLPGA 2025 군산 드림투어 16차전 우승자 콘 아야나. /사진=KLPGA
KLPGA 2025 군산 드림투어 16차전 우승자 콘 아야나. /사진=KLPGA

 

콘 아야나는 우승의 원동력으로 “오늘 컨디션과 샷 감이 좋아 많은 타수를 줄여 연장에 갈 수 있었고,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면서 “열심히 하고 오라고 응원해 준 부모님과 한국에서 잘 하길 바라며 지원해주는 스폰서, 그리고 항상 응원해주는 많은 분들의 존재가 오늘 우승의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콘 아야나는 “좋은 대회를 열어주신 스폰서와 KLPGA, 그리고 함께 경기하고 축하해준 모든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인사를 잊지 않았다.

골프를 좋아하는 부모님의 영향으로 골프를 시작한 콘 아야나는 11살부터 본격적으로 골프 선수를 꿈꾸며 훈련을 시작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관동지역고교연맹 대회에서 우승하며 두각을 드러낸 콘 아야나는 2021년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비회원 자격으로 참가한 ‘마이나비 넥스트 히로인 골프투어’에서 우승한 바 있다.

일본에서 활동하던 콘 아야나는 지난 2023년부터 KLPGA 무대의 문을 계속 두드렸다. 2023년 10월 태국에서 열린 ‘KLPGA 2023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에 출전해 KLPGA투어 입성을 노렸지만, 공동 43위를 기록하면서 고배를 마셨다.

이후 2024년 3월 열린 ‘KLPGA 2024 제1차 준회원 선발전’에 출전해 사흘 동안 이븐파 216타로 8위에 자리하며 인터내셔널 회원으로 입회하는데 성공했다.

입회 후 처음 출전한 ‘KLPGA 2024 백제CC·삼대인 홍삼볼 점프투어 1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콘 아야나는 이번 드림투어 우승으로 KLPGA 역대 최초 일본 국적 우승자라는 기록을 세웠다. 또한, 콘 아야나는 KLPGA 드림투어에서 우승을 거둔 첸유주(28·대만), 리슈잉(22·중국), 유다겸(24·미국)에 이어 역대 네 번째 외국인으로도 이름을 올렸다.

KLPGA 2025 군산 드림투어 16차전 우승자 콘 아야나. /사진=KLPGA
KLPGA 2025 군산 드림투어 16차전 우승자 콘 아야나. /사진=KLPGA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콘 아야나는 “일단 일본 프로 테스트에 합격하고, 실력을 더 쌓아 KLPGA 정규투어에서도 통할 수 있는 강한 선수가 되는 것을 목표로 열심히 하고 있다.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이밖에 현재 드림투어 상금순위 1위 자리를 수성하고 있는 황유나(22,세기피앤씨)를 비롯해 김민정2(27), 김가희2(19), 김혜승(22·NH투자증권), 일본의 와쿠이 마유(24)가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하며 두터운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15차전 우승자인 이지민(19·LS)은 최종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27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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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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