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위원장 이재명 대통령)가 지난 9월 8일 공식 출범한 지 일주일 만에 8개 분과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또한 임문영 상근 부위원장이 AI 4대 석학 요슈아 벤지오 교수와 면담을 통해 국내 AI정책 자문 참여 약속과 한국 내 AI Mila 연구소 설립 협력을 이끌어냈다.
◆ AI액션플랜과 10.1조원 예산 관리 체계 구축
제1차 운영위원회에서는 대한민국 AI액션플랜 추진방안과 2026년 전부처 AI 예산 10.1조원 관리 방안이 중점 논의됐다.
위원회는 10월까지 각 분과별 소관 AI액션플랜 과제 리스트를 확정하고, 11월 내 대한민국 AI액션플랜 수립을 완료하기로 결정했다.
2026년 정부안으로 확정된 국내 AI 예산 약 10.1조원 역시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내년도 본사업 공고 이전까지 철저히 기획하고, 대한민국 AI액션플랜 등과의 연계성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 8개 분과위원회 85명 구성 완료
위원회는 출범 약 일주일 만인 9월 16일 8개 분과위원회 구성을 1차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출범 당시 위촉되어 각 분과에 배정된 33명의 민간위원에 52명의 분과위원을 추가해 분과별 10명 내외, 총 85명의 분과위원으로 구성했다.
8개 분과위원회는 ▲기술혁신 및 인프라 ▲과학 및 인재 ▲산업AX 및 생태계 ▲공공AX ▲데이터 ▲사회 ▲국방 및 안보 ▲글로벌 협력 분과로 구성되어 있으며, 향후 본격적인 업무 수행에 나설 예정이다.
◆ 세계적 AI 석학과의 글로벌 협력 논의
위원회의 첫 대외행보로 임문영 부위원장은 지난 9월 16일 약 90분간 국가인공전략위원회 지원단에서 세계적인 AI분야 석학이자 캐나다 Mila연구소 설립자인 요슈아 벤지오 교수와 면담을 진행했다.
요슈아 벤지오 교수는 ‘제프리 힌튼’, ‘얀 르쿤’, ‘앤드루 응’과 함께 세계 4대 석학으로 딥러닝 창립자 중 한 명이다.
이번 면담에서는 대한민국 AI액션플랜 추진방향, 한-캐 AI·로보틱스 연구협력, AI 국제협력 등이 논의됐다.
임문영 부위원장이 대한민국의 AI 3강 도약 정책 수립과 글로벌 AI 규범 수립을 위한 글로벌 자문단 구성과 관련하여 요슈아 벤지오 교수의 참여를 건의하자, 요슈아 벤지오 교수는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현장에서 밝혔다.
◆ 한국 내 Mila AI 연구소 설립 협력 도출
Mila연구소 측은 “한국이 탄탄한 제조업을 기반으로 AI와 로보틱스가 발전할 수 있는 큰 잠재력을 갖추었다”며, “한국 내 Mila AI 로보틱스 연구거점(Mila AI for Robotics Hub) 설립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임문영 부위원장이 한국에 Mila 연구 거점이 설립될 경우 우수한 캐나다 AI인재의 한국 유치 등이 이뤄질 수 있을지 문의하자, Mila 연구소는 “캐나다에서 AI를 연구하는 학생과 교수들이 한국과 교류하며 유입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임문영 부위원장은 “비자 발급 등을 포함해 관계부처와의 협력을 통해 향후 Mila 연구소의 AI 로보틱스 연구거점 설립 등 필요한 협력을 다해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위원회는 추후 위원회에서 결정된 사항에 대해 속도감 있는 부처 집행 등을 지원하기 위해 국가인공지능책임관협의회를 조속한 시일 내에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협의회는 각 정부부처 차관급 공무원인 인공지능책임관 등으로 구성되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이 의장을 맡고 위원회 지원단장이 간사 역할을 수행한다.
임문영 부위원장은 “대한민국 AI 3대 강국 도약을 한시라도 빨리 뒷받침하기 위해 분과위원회 구성 등 위원회의 기본적인 체계를 조속히 정비하였으며, 오늘 글로벌 협력을 통해 위원회의 첫 행보를 알렸다”며, “국가와 국민이 위원회에 기대하는 역할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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