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응급의학 전문의 객관적 검증 통한 ’119구급서비스 품질관리 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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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응급의학 전문의 객관적 검증 통한 ’119구급서비스 품질관리 보고서‘ 발간

메디컬월드뉴스 2025-09-24 16:06:16 신고

3줄요약

’2025년 119구급서비스 품질관리 보고서‘가 발간됐다.

소방청은 지난 9월 17일 응급의학 전문의와 연구진으로 구성된 ’중앙품질관리지원단‘이 155개 항목을 객관적으로 분석한 결과 “심정지 환자 자발순환 회복률과 중증외상환자 권역외상센터 이송률이 모두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 하루 9천 건 출동

2024년 한 해 동안 119구급대는 총 336만 3,376건의 출동과 180만 7,539건의 환자 이송을 수행했다. 

이는 하루 평균 약 9,215건의 출동으로 4,952명가량의 환자를 이송한 셈이다.

이번 보고서는 응급의학 전문의와 연구진으로 구성된 ’소방청 중앙품질관리지원단‘이 매년 119구급서비스 수준을 평가하기 위해 총 155개 항목의 지표를 객관적으로 분석·정리한 연례 종합자료로, 구급서비스의 현황과 성과를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발간됐다.

◆ 심정지 환자 자발순환 회복률 지속 상승

가장 심각한 중증 응급환자로 꼽히는 심정지 환자의 경우,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받은 비율이 꾸준히 증가했으며 병원 도착 전 자발순환 회복률 또한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2024년 전체 심정지 환자(3만 3,079명) 중 병원 전 자발순환 회복률은 11.7%를 기록해 2020년 10.5%보다 1.2%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발견자가 소생술을 시행한 경우 회복률이 13.7%에 달해 구급대가 시행한 경우(9.3%)보다 높은 성과를 보였다.


◆ 중증외상환자 권역외상센터 이송률 증가

중증 외상환자의 경우에도 권역 외상센터로 이송되는 비율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2024년 중증외상환자(14,625명) 중 권역외상센터로 이송된 비율은 53.2%를 기록해 2020년 38.9%보다 14.3%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지역응급의료센터 이송률은 21.5%로 2020년 34.1%보다 12.6%포인트 감소해 보다 전문적인 의료기관으로의 이송이 늘어났음을 보여준다.


▲ 지역별 구급서비스 수요 편차 여전

119구급서비스 수요와 구급업무 부담이 지역별로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적으로 구급차 한 대가 하루 평균 5.6회 출동했지만 서울은 9.5회로 두 배 가까이 많았다. 이송 건수 역시 서울은 하루 평균 4.9회로, 전국 평균 3.0회를 웃돌았다.

또한 출동 건수를 인구 10만 명당으로 환산했을 때, 전남(25.0건)과 제주(24.0건)가 전국 평균 18.1건을 상회하는 결과를 보여 주었다.


◆ 의료지도 강화·펌뷸런스 확대 등 개선 방향 제시

소방청은 이번 보고서 결과를 토대로 향후 구급서비스 개선 방향도 제시했다. 

전문의가 전화나 영상통화를 통해 구급대원과 직접 연결되어 환자 상태를 판단하고 필요한 처치를 지시하는 ’구급 의료지도 서비스‘를 한층 강화한다.

이어 지역별 구급서비스 수요와 업무 편차를 완화하기 위해 화재진압차량과 구급차가 동시에 출동하는 ’펌뷸런스‘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 

또한 현장 경험과 이론을 두루 갖춘 인력을 선발·양성하는 구급전문교육사 제도를 확대 운영하여 교육·훈련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박용주 소방청 구급역량개발팀장은 “「119구급서비스 품질관리 보고서」는 현장 응급환자의 생존률과 치료 성과를 높이기 위한 정책 수립과 교육훈련에 가장 기본이 되는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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