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관세영향에 인천 8월 수출 6% 감소…중국·미국 수출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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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관세영향에 인천 8월 수출 6% 감소…중국·미국 수출 줄어

경기일보 2025-09-24 16:04: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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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 하역.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로 기사와 직접적 연관은 없음. 이미지투데이
컨테이너 하역.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로 기사와 직접적 연관은 없음. 이미지투데이

 

미국의 관세 부과 영향으로 인천 8월 수출이 지난해 대비 6% 감소했다.

 

24일 한국무역협회 2025년 8월 인천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8월 인천 수출액은 46억2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6% 감소했다. 수입 역시 18.3% 감소한 46억2천만달러로 무역수지는 5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상위 5대 수출 품목 중 반도체와 자동차의 수출만 증가했다. 반도체는 미국 관세 정책 영향으로 최대 수출 대상국인 중국(42.5%)과 홍콩(42.6%)에서 크게 감소했다. 하지만 대만(+189.1%)과 베트남(+195.9%), 인도(+135.9%)에서 수출 호조가 이어졌다.

 

자동차의 경우 미국으로의 신차 수출은 22.6% 감소했지만 중고차 수출 증가 영향으로 4억4천만달러를 수출하며 7개월 연속 증가했다. 사우디아라비아(+244.4%), 키르기스스탄(+23.8%), 러시아(+40.1%), 카자흐스탄(+40.1%), 요르단(+59.6%) 등에서 크게 늘었다.

 

주요 수출국별로 보면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중국과 미국으로의 수출이 각각 32.4%, 23.4% 줄었지만, 베트남(+66.7%), 대만(+42.1%), 스위스(+335%)로의 수출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심준석 인천본부장은 “7월까지는 밀어내기 영향으로 대미 수출이 일시적으로 증가했지만 25% 관세를 적용 받은 8월 수출은 바로 하락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미 관세협상이 큰 틀에서 합의는 봤지만, 일본과 달리 서명하고 발효가 된 것은 아니다”라며 “중국과 미국 수출 의존도가 높은 인천 수출에 지속적으로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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