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아들 목에 사탕 걸렸어요" 다급한 외침…신속 조치로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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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아들 목에 사탕 걸렸어요" 다급한 외침…신속 조치로 구조

연합뉴스 2025-09-24 15:55: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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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임리히법으로 1분 만에 기도 확보…춘천경찰 "시민 안전이 책무"

하임리히법 하는 춘천경찰 하임리히법 하는 춘천경찰

[춘천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기도에 사탕이 막혀 급히 지구대를 찾은 5살 남자아이가 경찰의 신속한 응급조치 덕에 위기를 넘겼다.

24일 강원 춘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26분께 춘천 후평지구대에 A(5)군 어머니의 다급한 외침이 울려 퍼졌다.

A군 어머니는 "사탕이 목에 걸렸다"며 다급히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당시 A군은 기도가 막혀 얼굴이 붉게 달아올랐고, 제대로 숨을 쉬지 못하는 위급한 상태였다.

호흡 곤란을 호소하는 A군을 발견한 김성준 경장과 이혜정 경감은 A군을 뒤에서 안아 번갈아 하임리히법을 시도했다.

하임리히법은 이물질로 기도가 폐쇄됐을 때 실시하는 응급처치법으로 영유아의 경우 얼굴이 아래를 향한 상태로 등을 두드리거나 가슴 압박을 실시해 이물질을 빼내는 방식이다.

두 사람의 발 빠른 응급조치 덕에 1분 만에 A군 목에 걸린 사탕이 빠지면서 A군의 얼굴이 차츰 편안해졌고, 이후 완전히 호흡을 회복했다.

박상경 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경찰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며 "앞으로 예기치 못한 위급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응급처치 교육과 훈련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임리히법 하는 춘천경찰 하임리히법 하는 춘천경찰

[춘천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tae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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