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 광양시는 24일 다압면 섬진포구에서 재첩 방류 행사를 열었다.
2023년 유엔국제식량농업기구(FAO)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의 전통을 잇고 재첩자원을 확대하기 위한 자리였다.
광양시는 올해 두차례에 걸쳐 7.5t 등 2008년부터 약 100t의 재첩을 섬진강에 이식·살포해왔다.
다음 달에는 국내 어업 분야 최초로 등재된 세계중요농업유산 인증서를 받을 예정이다.
광양시는 파스타 등 재첩을 활용한 음식·요리를 홍보하고 전통어업 시범학교 운영, 체험활동 등으로 손틀어업 전통을 계승할 방침이다.
지역사회와 기업의 협력 사업, 경남 하동군과의 공동 홍보도 추진하기로 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섬진강 재첩은 우리 지역의 보물이자 역사와 문화를 이어온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손틀어업과 재첩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관광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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