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도서방위사령부는 이날 “해병대 6여단과 연평부대의 2025년 3분기 해상사격훈련이 이상 없이 종료됐다”면서 “이번 훈련에는 K-9 자주포 등 부대 편제화기가 참가한 가운데 약 170 여 발의 사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서북도서방위사령부는 국가와 국민이 부여한 사명을 완수하고, 장병들의 임무수행태세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K9 자주포를 동원한 서북도서 해상사격훈련은 지난 6월 25일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올해 들어 3번째다.
매년 정례적으로 진행하던 서북도서 해상사격훈련은 2018년 9·19 남북군사합의로 중단됐었다. 그러나 작년 6월 윤석열 정부가 대남 쓰레기 풍선 살포 등 북한 도발에 대응해 9·19 군사합의 전면 효력정지를 결정하면서 재개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8월 15일 9·19 군사합의 복원을 언급하면서 서북도서 해상사격훈련 등 남북 접경지 훈련이 중단될 가능성이 제기됐었다. 하지만 이번 훈련까지 예정대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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