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한글날 맞아 '전국 지역어 합창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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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한글날 맞아 '전국 지역어 합창 페스티벌'

연합뉴스 2025-09-24 14:57: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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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와 아이들' 창작 합창극 포스터 '추사와 아이들' 창작 합창극 포스터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이 주관하는 '제3회 전국 지역어 합창 페스티벌'이 한글날인 10월 9일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제주어로 노래하는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은 창단 10주년을 기념해 '추사와 아이들'이라는 합창극을 처음 선보인다.

제주메세나협회와 롯데관광개발의 후원으로 올해 만든 이 창작극은 추사 김정희가 유배 생활을 하며 제주어를 알아듣지 못하다가 아이들을 통해 배운다는 내용이다.

배우 명계남 씨가 내레이션을 맡아 관람객들을 극 속으로 이끈다.

또 서울·경기 다올여성합창단, 강원 태백 산아름합창단, 경상 보리스텔라합창단, 이북·고산 카펠라합창단 충청 문예지소년소녀합창단, 전라 고흥우주합창단이 각각 지역어 창작곡 1곡과 제주어 곡 1곡씩 연주한다.

이애리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 단장은 "제주 문화의 독창성과 소멸 위기에 놓인 제주어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지역어를 보존하고 전승하기 위해 제주가 앞장서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은 2015년 창단해 사라져가는 제주어를 알리기 위해 도 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유튜브 '제라진 제주어 TV'를 통해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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