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반진혁 기자 | K리그1 승격팀 조건에 대해 강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3일 한양대학교 경영관 7층 SKT홀에서 2025 K리그 주요 현안 공청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K리그1 승격 확대 논의가 이뤄졌다.
K리그2는 다음 시즌부터 김해FC, 파주시민축구단, 용인시민축구단 참가로 인해 참가 클럽이 증가한다.
이로 인해 K리그1 클럽을 늘리면서 상위 리그에 대한 경쟁력 강화와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FC서울의 유성한 단장은 "K리그1 참가 클럽은 늘리는 것이 맞다. 파이널 B에 포함되면 6~12위는 강등이 될 수 있다는 우려에 휩싸인다. 절반이 위험 요소가 있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스폰서 유치 등에 어려움이 있고 존폐 위기까지 이어질 수 있다“
제주SK의 구창용 대표는 "현재 시스템에서 1+2 승강 제도가 적절한가? 1, 2부 리그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라도 증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매 시즌 생존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닌 중, 장기적인 목표를 만들 수 있는 상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수원FC의 최순호 단장은 "빠른 시일 내로 14팀 체제로의 전환은 필요하다. 정확한 로드맵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K리그1 승격팀 확대. 좋은 취지다. 하지만,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다. 조건 강화가 절실하다.
승격 기준에 성적으로만 쏠리다 보니 K리그1 위상에 맞지 않는 시설, 행정력 등으로 질타를 받은 팀이 적지 않다.
수원FC는 지난 5월 광주FC 이정효 감독으로부터 지적을 받아야만 했다. 원정팀 감독실이 없다는 것이었다.
보통 K리그 경기장의 원정팀을 위한 시설은 선수단 라커룸, 감독실, 치료실이 구축되어 있다.
수원FC는 예외다. 수원종합운동장은 찾는 원정팀의 감독은 복도 끝에 마련된 간이 테이블과 의자를 활용해야 했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수원FC 홈구장인 수원종합운동장 협소한 시설은 또 있다.
기자석 통로가 협소해 기존 착석한 인원이 비켜줘야 진입이 가능하며 심지어 어느 자리는 입구가 없는 곳도 있는 비효율적인 구조다.
여기에 기자회견실 방음 시설은 최악이다. 음악, 장내 방송으로 인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는다. 해결책이라고 하면서 마이크를 사용하지만, 미디어 관계자의 활동이 매끄럽지 않다.
다행히 수원FC는 공사에 착수해 보완에 주력하고 있지만, 시설 보수가 절실한 팀은 수두룩하다.
K리그의 제도 강화가 절실한 시점이다. 겉과 속 모두 세밀한 부분까지 보완이 필요하다.
K리그1 승격을 위해서는 시설, 인사, 행정, 법무, 재무 등 라이선스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는 제도가 존재한다.
하지만, 기준이 너무 빈약하다. 강화를 통해 시설 등이 빈약하다면 K리그1 승격 금지라는 철퇴도 고려해 볼 부분이다.
K리그 행정 일선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대표, 단장의 의견도 다르지 않았다.
최순호 단장은 “절대적이라고 생각한다. 라이센스 제도를 강화해 질적 향상이 이뤄져야 하는 때가 지금이라고 생각한다. 더 강하게 얘기한다면 감점 제도를 도입시켜 기준에 맞지 않은 팀은 나중에 승점도 삭감하는 정도의 규정으로 강화되어야 개선이 될 수 있다고 본다”며 강하게 말했다.
유성한 단장은 “ 아무래도 좋은 상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세부적인 기준이 있어야 한다. 성적으로만 승격을 결정하고 있는데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도 기준을 제시해 충족하지 못하면 차순위 팀이 혜택을 누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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