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HD현대미포 노사가 24일 기본급 13만5천원 인상을 골자로 한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노사는 이날 울산 본사에서 열린 26차 교섭에서 이처럼 합의했다.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13만5천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격려금 640만원(상품권 포함), 특별금(약정임금 100%), 성과금 지급 등을 담고 있다.
노사는 올해 6월 4일 상견례 이후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다가 최근 같은 그룹 조선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 노사가 임협을 타결하면서 비슷한 수준으로 이번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노조는 이 과정에서 총 3차례 부분 파업을 벌였다.
이번 잠정합의안이 오는 26일 전체 조합원 투표에서 참여 조합원 과반 찬성을 얻으면 올해 교섭은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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