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영토 수복' 트럼프 발언에…美공화 매파 환영 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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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영토 수복' 트럼프 발언에…美공화 매파 환영 일색

모두서치 2025-09-24 14:49: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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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對)러시아 강경 발언에 나서자 공화당 매파 의원들은 일제히 환영을 표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공화당 소속 톰 코튼 상원 정보위원장은 23일(현지 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영토 수복' 등 발언이 전해지자 액시오스에 성명을 보내 "강력한 연설"이라며 "그가 왜 '힘을 통한 평화' 대통령인지를 보여준다"라고 했다.

같은 당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X(구 트위터)에 글을 올려 "러시아 경제가 압박을 받고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평가는 옳다"라며 "값싼 러시아 석유·가스 구매가 독이 되도록 한다면 (러시아 경제는) 더 나빠질 것"이라고 했다.

로저 위커 상원 군사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과 나는 우크라이나가 이길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이는 바이든이 몇 년 동안 말하기를 회피한 사실"이라고 했다. 이어 "무모한 유혈 사태를 끝내기 위해 푸틴 압박을 가중할 때"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유엔총회를 계기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양자 회담했다. 이 자리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국가가 자국 영공을 침범한 러시아 항공기를 격추해야 하는지 묻는 말에 "그렇다"라고 했다.

아울러 유엔총회 연설에서는 "러시아가 전쟁 종식을 위해 합의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면 미국은 매우 강력한 관세 조치를 단행할 준비가 완전히 됐다"라며 "이는 유혈사태를 매우 신속히 종식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트루스소셜에는 양국의 군사·경제 상황을 완전히 이해했다며 "우크라이나가 유럽연합(EU)의 도움을 받아 싸우고 원래 형태의 우크라이나를 되찾을 입지에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썼다. 영토 수복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일련의 발언은 취임 이후 우크라이나 종전 논의 과정에서 러시아 친화적 행보를 보였던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 선회로 받아들여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러시아 원유 세컨더리 관세 등 점차 러시아 쪽에 강경 행보를 취해 왔다.

액시오스는 이날 발언이 "분쟁에 관한 트럼프의 주목할 만한 변화"라며 공화당 내에서 마가(MAGA) 세력이 영향력을 확장하는 동안에도 전통적인 외교 기조를 따르는 이들은 대러시아 강경 행보를 추구해 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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