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영 이현정 기자) 여주도시공사가 장애인 가족의 삶의 질 향상과 시민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
공사와 여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0일 금은모래캠핑장에서 ‘내 맘대로 캠핑’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하반기 장애인 가족 나들이 사업의 일환으로, 사전 모집을 통해 선정된 두 가족이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휴식하며 유대감을 다질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여 가족들에게는 캠핑장 대여와 음식이 제공됐으며, 자유로운 캠핑 활동과 체험을 통해 일상에서 벗어난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한 가족은 “사놓기만 했던 캠핑 장비를 처음 사용했는데, 가족과 함께 즐기니 뜻깊고 감회가 새로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선옥 여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장은 “가족들이 자연 속에서 웃음을 되찾는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장애인 가족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임명진 여주도시공사 사장도 “장애인 가족들에게 쉼과 추억을 선물하게 되어 기쁘다”며 “교통약자와 장애인 가족을 위한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사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는 오는 24일 같은 장소 잔디광장에서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여주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시각장애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그림 활동으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시각장애인 전용 채색 키트를 활용해 체험을 하며, 장애인의 일상적 어려움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넓히게 된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이달 22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시각장애인 미술캠페인 전시회’와 연계돼 시민들이 전시와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임 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의 문화예술 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배려와 포용의 지역사회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캠핑 행사와 인식개선 체험 프로그램은 여주도시공사가 장애인 가족을 지원하고 시민 인식 개선을 선도하는 이중의 성과를 거두며, 여주가 ‘모두가 함께하는 포용 도시’로 나아가는 발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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