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가 보유 중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아파트를 매각해 교육·연구와 학생복지 재원으로 쓰기로 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4일 서울대에 따르면 법인은 최근 해당 아파트(전용 79.42㎡) 매각 공고를 공공기관 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에 게시했다.
최저입찰가는 38억500만원이며 오는 29일 오후 5시까지 입찰이 가능하다.
지난 4월 감정평가법인이 산정한 평가금액은 37억7000만~38억4000만원 수준이다.
1970년대 준공된 해당 아파트는 문화교육부(현 교육부)가 매입해 서울대가 위탁 관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가 법인화된 이후인 2012년에는 교육·연구 목적 사용을 조건으로 소유권이 학교로 넘어왔다.
서울대 측은 "해당 자산은 최근 2년 동안 공실로 재건축을 앞두고 있다"며 "교육부에 매각을 요청한 바 있으며, 매각 후엔 기숙사 재건축 비용 등 학생복지 확대를 포함해 교육·연구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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