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전통의 인천 강화의용소방대, ‘26회 소방기술 경연대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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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전통의 인천 강화의용소방대, ‘26회 소방기술 경연대회’ 열어

경기일보 2025-09-24 13:56: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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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화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26회 소방기술 경연대회’에서 강화의용소방대원들과 내·외빈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강화의용소방대 제공
최근 강화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26회 소방기술 경연대회’에서 강화의용소방대원들과 내·외빈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강화의용소방대 제공

 

인천 강화군 주민들의 화재 안전을 책임지는 의용소방대원들의 한마당이 열렸다.

 

강화소방서 의용소방대 연합회는 지난 23일 강화공설운동장에서 의용소방대원 400여명과 내외빈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6회 소방기술 경연대회’를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의용소방대원들의 현장 대응능력 향상은 물론, 18개 소방대 간 소통과 협력으로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소방현장의 기술적 분야와 체육대회 등의 화합 분야 2개로 나눠 열렸다.

 

강화 의용소방대는 13개 읍·면 소방대를 비롯해 풍물시장 상인들로 이뤄진 풍물의용소방대, 심폐소생술을 전문으로 하는 심폐의용소방대, 강화읍 여성소방대 등 모두 18개 의용소방대로 이뤄져 있다.

 

역사와 전통을 지닌 강화의용소방대는 지난 1935년 인천지역 자치구 중에서는 처음으로 의용소방대를 창설했다. 당시는 강화가 방직공장만 50여개가 넘고, 다수의 장이 서는 물류 중심지이다 보니 각종 생산품과 주민 안전을 위해 가장 먼저 의용소방대를 만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심동남 강화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이 최근 강화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26회 소방기술 경연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강화의용소방대 제공
심동남 강화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이 최근 강화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26회 소방기술 경연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강화의용소방대 제공

 

현재는 각 대별로 적게는 수 명에서 많게는 50명 이상까지 지역별 특성에 맞춰 운영하고 있다. 특히 소방서 인력 파견이 어려운 볼음도와 주문도는 소형 물차를 보유한 의용소방전담대가 초기 진압을 담당하고 있다. 강화의용소방대는 화재진압 외에도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심폐소생술 교육, 축제 안전 지원, 환경정화 활동, 불조심 캠페인, 화재 예방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심동남 강화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은 “통상 경연대회를 4월에 하는 편인데, 올해는 보궐선거가 있어 피치 못할 사정으로 9월에 하게 됐다”며 “농번기와 맞물려 더 많은 의용소방대원이 참여할 수 있었는데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역사와 전통을 가진 강화의용소방대는 화재로부터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언제든 출동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열심히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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