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보험 시장은 국민 대다수가 가입할 만큼 풍부한 수요를 확보했음에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레드오션'으로 꼽힌다. 이에 보험사는 시장 내 입지 확보 차원에서 각종 새로운 상품과 마케팅과 같은 프로모션을 쏟아내고 있다. 본지는 'T·M·I(Too Much Insurance)'를 통해 보험사 정보를 들려주고자 한다.
오늘의 보험 TMI 주인공 △삼성생명 △DB생명 △현대해상 △DB손해보험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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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모니모 전용 '삼성 시그널 건강보험' 출시
삼성생명(032830)은 고객의 다양한 건강 위험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삼성 시그널 건강보험'을 24일 새롭게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장기간 안정적인 보장을 원하는 고객 니즈에 맞춰 100세 만기 비갱신형 구조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삼성금융앱 '모니모(MONIMO)'에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전용 상품이다.
ⓒ 삼성생명
'삼성 시그널 건강보험'은 일상에서 자주 발생하거나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한 최대 16개의 중증·만성·경증질환을 특약으로 보장한다. △암·뇌혈관·심혈관·간·폐·신장 등 생명과 직결되는 고위험 중증질환은 각 최초 1회 한 △고혈압·고지혈증·당뇨병·골다공증·대상포진·통풍 등 장기간 관리가 필요한 대표적 만성질환은 질환별 각 1회 △독감·용종 등 일상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경증질환은 질환별 매년 1회 보장해 폭넓은 보장을 제공한다. 또한, 고객의 필요에 따라 Max플랜과 Lite플랜 중 선택할 수 있다.
단순히 질환 발생 시 보장에 그치지 않고, 고객의 건강 관리와 예방을 강화하기 위한 서비스를 도입한 점도 눈길을 끈다. 이 상품은 DTC(Direct To Customer) 방식의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며, 유전자 검사 키트는 가입 1개월 이후 정상 계약 유지 시 계약일로부터 1년 이내에 신청 가능하다. 또한, 가입 즉시 총 4회 진행되는 '유전시그널 미션'에 참여해 최대 2만원 상당의 리워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즐겁게 건강관리에 동기부여를 얻을 수 있다.
'삼성 시그널 건강보험'의 가입나이는 최소 만 20세부터 최대 64세까지이며, 납입기간은 10, 15, 20, 30년 중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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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생명, '2025년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4회 연속 획득
DB생명은 고용노동부와 교육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5년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Best HRD)'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DB생명은 2016년 최초 인증을 시작으로 총 4회 연속 인증에 성공하며, 인적자원개발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 DB생명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은 능력 중심의 인재 채용과 관리, 재직자 대상의 체계적인 교육훈련 등 인적자원개발 전반에 걸쳐 우수한 역량을 갖춘 기업에게 수여하는 제도이다.
DB생명은 전 임직원의 직무 전문성과 조직 역량 강화를 위해 자체 인재육성 체계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특히, 자체 인재개발원과 방송센터를 기반으로 필요에 따라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직접 기획∙제작함으로써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직원 교육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신규 입사자에 대한 체계적인 정착 지원 프로그램과 직무 적응 교육에 특화되어 있어 신입 구성원의 빠른 정착과 역량 향상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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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대중교통 이용 할인 특약' 출시
현대해상(001450)은 대중교통 또는 통근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할인해주는 '대중교통 이용 할인 특약'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 현대해상
이번 특약은 오는 26일부터 책임이 개시 되는 계약에 적용된다. 가입을 원하는 기명피보험자의 최근 3개월간 대중교통 또는 통근버스 이용횟수가 50회 이상이면, 9%의 자동차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대중교통의 범위에는 시내버스, 광역버스, 마을버스, 한강버스 등을 포함하는 버스와 지하철 등이 해당 되며, 가입자는 본인명의 주 사용 교통카드번호 입력을 통해 손쉽게 가입할 수 있다.
이번 신규 특약은 업계 최초로 통근버스 이용자까지 가입대상을 확대하였는데, 현대해상과 업무제휴를 맺은 법인 또는 단체의 통근버스 이용자는 통근버스 이용 확인서 증빙을 통해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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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해보험, '자동차 교환·환불중재 변호사선임비용' 배타적 사용권 부여
DB손해보험(005830)이 지난달 12일 출시한 '자동차 교환·환불중재 변호사선임비용 보장'에 대해 9개월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 DB손해보험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는 DB손해보험이 최초로 개발한 '자동차 교환·환불중재 변호사선임비용'에 대해 독창성과 유용성 등을 높게 평가하여 9개월의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했다. DB손해보험의 신담보는 자동차관리법 개정에 따라 2019년 1월 시행된 '자동차 교환·환불 중재제도(일명 한국형 레몬법)'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변호사선임비용을 보장한다.
자동차 교환·환불 중재제도란 신차 구입 후 1년 이내(주행거리 2만㎞ 이내)에 반복된 하자 발생 시 제작사에 교환·환불을 요청하고, 제작사와 분쟁 발생 시 중재를 통해 분쟁을 해소하는 제도다. 중재는 분쟁 당사자 간 합의로 법원의 재판이 아닌 국토교통부 자동차안전하자심의위원회 중재부의 판정에 의해 분쟁을 해결하는 절차를 말한다.
자동차 교환·환불 중재 절차는 판정 결과가 법원의 확정판결과 동일한 효력을 가지기 때문에 그만큼 심리 과정에서의 대응이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특히 제조사 측이 변호사와 함께 중재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아 소비자가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이 중요하다. 신담보는 변호사선임비용을 보장하여 정보 비대칭을 완화하고 소비자가 보다 합리적으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