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여성가족부는 원민경 여가부 장관이 오는 25일 오후 서울 노원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방문해 고립·은둔 청소년과 학교 밖 청소년 지원 현황을 점검한다고 24일 밝혔다.
여가부는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 복귀, 원활한 사회 진입 등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222개 꿈드림센터에서 검정고시 준비, 자격증 취득, 직업훈련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가부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급식비 지원 예산을 24억1천만 원으로 확대 반영했다. 자립 의지가 높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격증 취득 지원을 강화하는 등 자립·취업 지원을 내실화할 계획이다.
여가부는 지난해 3월부터 전국 12개 꿈드림센터에서 고립·은둔 청소년 원스톱 패키지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고립·은둔 청소년 지원사업 내년도 예산은 올해보다 2억7천600만원 늘어난 16억원을 편성했다.
이에 따라 서비스 제공 센터는 현재 12개소에서 14개소로 늘어나고, 전담 인력도 36명에서 48명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원 장관은 "학교 밖 청소년이 필요한 지원을 적기에 받을 수 있도록 현장을 세심히 살피고, 미래의 핵심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개인별 특성에 맞는 학업복귀, 자립지원 등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립·은둔 청소년 등 조기 예방과 집중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을 위해 언제든지 지원을 요청할 수 있는 안전망을 확충하고, 사회적 인식개선 활동도 병행하여 체감도 높은 지원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cha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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