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삼성전자서비스·엘엑스하우시스 우수사례로 선정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삼성전자서비스, 엘엑스하우시스 등에서 개발한 기업자격이 올해 '기업자격 정부인정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6일 서울 강서구 마곡 코엑스에서 기업자격 정부인정제 우수사례 발표대회와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기업자격 정부인정제는 사업주가 근로자의 기술 향상을 위해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자격검정사업에 정부 인정을 부여해 근로자의 직업능력개발 등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올해 기업자격 우수사례로는 ▲ 근로자들의 직무 전문성 향상 ▲ 작업 환경 안전 및 위생 개선 ▲ 고객 만족도 제고 등 기업의 성과 향상을 도운 다양한 기업자격들이 선정됐다.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는 국내 조선업체와 함께 '선박도장사 제1호 기업자격'을 공동 개발해 대상을 받는다.
이 자격은 가상현실(VR) 기술을 적용한 프로그램을 교육 현장에 적용해 비용·안전·환경 등의 어려움을 해결한 것이 특징이다. 근로자들은 자격을 취득한 후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엔지니어 기술평가자격'으로 금상(공동수상)을 받는다.
이 자격은 엔지니어의 제품지식과 수리 기술력을 평가해 서비스 품질을 향상하는 것이 목적이다.
금상 공동수상자인 엘엑스하우시스의 '마루·시트·창호 시공서비스 기술자' 자격은 실제 시공 현장에서 실기시험을 집행해 직원의 참여도를 높이고, 일하는 방식을 개선해 일에 대한 자부심과 책임감, 전문성 등을 제고한 것이 특징이다.
이우영 공단 이사장은 "기업별 특성에 맞게 근로자의 역량개발을 지원할 수 있는 기업자격 정부인정제 우수사례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공단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 직업능력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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