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지리산국립공원 전북사무소는 남원시 와운마을 지리산 천년송(천연기념물 제424호)에서 전통 혼례를 무료로 올려준다고 24일 밝혔다.
대상은 경제적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이며, 다문화가정이나 저소득층은 우선 선발한다.
이들에게는 예복, 혼례상 등의 혼례 물품과 인력을 지원한다.
결혼식은 당사자와 협의를 거쳐 10월 말∼11월에 하게 된다.
희망자는 다음 달 10일까지 이메일(km7058@knps.or.kr)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충신 자원보전과장은 "우리 고유의 전통 혼례 문화를 계승하고 와운마을과 천년송을 널리 알리기 위한 프로그램"이라며 "특별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doin100@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