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케미칼, 국내 석화 최초 LNG 해외 직도입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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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케미칼, 국내 석화 최초 LNG 해외 직도입 선언

포인트경제 2025-09-24 11:17: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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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토탈에너지스’와 2027년부터 8년간 연간 20만톤 규모
납사분해시설(NCC) 원가경쟁력 확보
기존 대비 연료비 21% 절감 기대

[포인트경제] HD현대케미칼이 국내 석유화학 업계 최초로 액화천연가스(LNG)를 해외에서 직접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프랑스 종합 에너지 기업 토탈에너지스와 2027년부터 2034년까지 8년간 연간 20만 톤 규모의 LNG 직도입 계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HD현대케미칼 HD현대케미칼

충남 대산 본사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정임주 HD현대케미칼 대표와 로난 베스컨드 토탈에너지스 부사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계약은 국내 석유화학 기업이 글로벌 에너지 기업과 직접 LNG 도입 계약을 체결한 첫 사례다.

그간 국내 석유화학 기업들은 한국가스공사와 국내 대형 에너지 기업을 통해 LNG를 수입해 왔다. 이번 계약으로 HD현대케미칼은 납사분해시설(NCC)의 연료로 사용할 LNG를 해외에서 직접 도입해 연료비를 기존 부생가스 대비 21% 절감할 수 있게 됐다.

토탈에너지스는 석유, 가스뿐 아니라 전력, 수소,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공급망을 운영하는 종합 에너지 기업이다. HD현대케미칼은 이번 계약이 원가 경쟁력 강화뿐 아니라 양사 간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의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HD현대케미칼은 한국가스공사의 LNG 터미널을 임차하는 방식으로 LNG 재고 관리를 효율화한다. 인천, 평택, 통영, 삼척에 위치한 LNG 터미널을 활용해 안정적인 연료 공급과 재고 관리를 동시에 확보했다.

정임주 HD현대케미칼 대표는 “이번 LNG 해외 직도입은 안정적인 연료 도입과 원가 경쟁력 확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실현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에너지 기업과 협업을 확대해 글로벌 석유화학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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