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지난 9월 20일 밤부터 21일 새벽까지 진행된 한남동 북한남삼거리 보도육교 본선 상부 철거 작업이 완료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작업은 지난 15일 시작된 보도육교 철거 작업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로, 구조기술자와 장비 운전자, 신호수 등 50여 명의 인력과 300t·250t·50t급 대형 크레인 3대, 트레일러 등 중장비 18대가 투입됐다.
전체 철거작업은 27일까지 14일간 진행된다.
철거 이후에는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해 기존 횡단보도에 교통섬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 보도육교는 오랫동안 한남대로를 횡단하는 주요 보행 시설로 활용됐으나, 구조물의 노후화와 안전성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구는 정밀안전진단, 관계기관 협의, 주민 여론조사 등을 거쳐 철거를 확정했다.
박희영 구청장은 "남은 공정도 안전하게 마무리해 쾌적한 한남대로와 남산 조망권 회복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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