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국가 운영 해양동물병원 생긴다…생물 다양성 연구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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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국가 운영 해양동물병원 생긴다…생물 다양성 연구도 박차

아주경제 2025-09-24 10:59: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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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종생물종복원센터 본관동 이미지 사진해양수산부
국립해양종생물종복원센터 본관동 이미지. [사진=해양수산부]
국내 최초로 국가가 운영하는 해양동물병원이 오는 2028년 문을 연다. 해양수산부는 해양생물다양성 보전·관리를 위한 '국립해양생물종복원센터' 건립사업 착공식을 오는 25일 영덕군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해양생물의 구조·치료와 인공증식 등 해양생물의 종(種) 보전을 위해 민간수족관을 해양생물의 전문기관으로 지정·관리해 왔다. 하지만 종 보전 연구는 장기적 시간이 필요한데다 수익성이 낮아 국가 중심의 체계적인 해양생물 보호·복원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해수부는 2021년 종복원센터 건립 사업 추진에 나섰다. 지난해 12월에 실시살계를 완료, 올 8월 작공했으며 오는 2028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덕군 병곡면 영리해수욕장 배후에 건설되는 종복원센터는 총사업비 489억원으로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9586㎡ 규모로 건립된다. 완공 후에는 해양생물 전문 연구기관인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종복원센터는 해양생물 구조·치료·재활과 증식·복원 연구를 총괄 수행하며, 전문인력 양성과 교육·홍보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종복원센터는 국내 최초로 국가가 직접 운영하는 해양동물병원으로 조난·부상 당한 해양동물의 치료와 재활을 위해 MRI, CT, 호흡마취기 등 첨단 의료·수술 장비를 도입할 예정이다. 더불어 국내 최장 7m 길이의 실내 바다거북 산란장을 설치하는 등 해양생물의 증식과 복원 기능도 수행한다.

또한, 해양동물 구조·치료·재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국내 대학과 협력하여 교육 및 실습 공간도 제공할 예정이다.

전재수 해수부 장관은 "우리나라 해역에서 생물다양성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정부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그 시작인 종복원센터가 해양생물의 보호와 관리 사무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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