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사무총장 " 2개국 해법 실현가능성 꾸준히 침식당해"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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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사무총장 " 2개국 해법 실현가능성 꾸준히 침식당해" 경고

모두서치 2025-09-24 10:52: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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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은 23일 (현지시간) 안보리의 팔레스타인 문제에 관한 고위급회의에서 '2개국 해법'이란 최선의 해결책의 실현 가능성이 꾸준히 침식당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그러면서 지금은 한 세대 이상 이어져 온 이 문제가 가장 위태로운 수준에 이르렀다며 경각심을 촉구 했다.

AFP, 신화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특히 이스라엘의 서안지구 정착촌 무제한 확장과 사실상의 서안 합병, 주민들의 강제 추방 등이 2개국 해법의 가장 큰 침식의 증거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 정착촌 주민들은 극단주의 인종 폭력과 주기적인 공격으로 이스라엘의 불법적 점령을 고착화하면서 우리를 돌이킬 수 없는 가장 위험한 지점으로 내몰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특히 이스라엘이 최근 승인한 E1정착촌 건설은 가장 경계해야 할 대상이라고 말했다. 만약 그것이 건설되면 서안지구의 점령지를 반토막으로 단절하고 팔레스타인 국가가 서야할 영토의 연결성을 파괴한다는 것이라고 그는 경고했다.

"이스라엘의 정착촌 건설은 정치적인 문제에 그치지 않는다. 그것은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며 범죄이다"라고 구테흐스는 덧붙였다.

따라서 구테흐스는 프랑스와 사우디 아라비아에게 2개국 해법을 위한 고위급 국제회의 개최를 22일 권유했고 지난 며칠 동안 더욱 많은 유엔 회원국들이 팔레스타인 새 국가 건설을 승인하는 변화를 이끌어냈다.

그는 이러한 국제회의를 2개국 해법 추진의 주요 동기로 이용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가자지구의 인종청소와 점령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으며 이미 2개국 해법을 지지하는 눈에 띄는 움직임이 가속화 되었다면서, 지구상의 이런 위험한 경향을 시급히 반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따라서 이스라엘군은 불법적인 점령을 당장 멈추고 무자비한 정착촌 확장과 폭력을 중단하며 합병을 위협하는 것도 중지하라고 그는 말했다.

국제사법재판소도 이스라엘에 정착촌 건설활동 중지, 팔레스타인 영토에 대한 불법적인 점령 중단 등을 중지하라고 주의를 주었다고 그는 지적했다.

"안전보장이사회는 반드시 이 문제에 대한 행동을 취해야 한다. 안보리 이사국 각국도 책임을 지고 이 일을 맡아야 한다. 지금처럼 취약한 순간을 또 다시 놓지면 기회는 영원히 잃게 된다"고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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