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창원·인도 차단기 공장 증설···글로벌 전력 수요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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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창원·인도 차단기 공장 증설···글로벌 전력 수요 대응

이뉴스투데이 2025-09-24 10: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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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의 420kV 초고압차단기. [사진=효성중공업]
효성중공업의 420kV 초고압차단기. [사진=효성중공업]

[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효성중공업이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전력 인프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초고압차단기 생산 설비 증설에 나섰다.

효성중공업은 24일 경남 창원에 수출 전용 초고압차단기 생산공장을 신축하고 생산설비를 확충하기 위해 총 1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신축 공장은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증설이 완료되면 초고압차단기 생산능력은 기존 대비 약 1.5배로 늘어난다.

새 공장에서는 420kV, 550kV, 800kV급 수출용 초고압차단기를 생산해 미국, 유럽, 중동 등 글로벌 시장에 공급한다. 아울러 내전압시험기 등 시험 설비와 절연물 제조설비도 함께 확충해 생산 효율성과 품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데이터센터와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에 따른 전력 수요 확대, 그리고 선진국의 노후 전력 인프라 교체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224억7000만달러 규모였던 글로벌 차단기 시장은 연평균 8.3% 성장해 2032년 428억5000만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효성중공업은 인도의 전력망 확장에도 적극 대응한다. 인도 푸네 차단기 공장 증설을 추진하며, 초고압차단기를 포함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해 현지 전력 인프라 확충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인도는 세계 3위 전력 생산국으로 비화석연료 발전 비중 확대를 목표로 송·배전망 현대화를 강화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민간·공공 프로젝트에서 초고압차단기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글로벌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수주 물량을 원활히 소화할 수 있는 생산능력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향후 초고압차단기를 비롯한 패키지형 토털 설루션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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