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이시바, 10월 자민 총재選 이후 '전후 80년 견해' 발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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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이시바, 10월 자민 총재選 이후 '전후 80년 견해' 발표 검토"

모두서치 2025-09-24 10:24: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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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사임을 표명한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는 내달 '전후 80년 총리 견해'를 발표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24일 마이니치신문,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보도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10월 4일 자신의 후임을 선출하는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가 종료된 후 전후 80년 견해를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향후 총재 선거에서 전후 80년 견해 발표 찬반 등이 의제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 만일 총재 선거 전 발표한다면 영향은 불가피하다.

이에 이시바 총리는 선거에 영향을 피하기 위해 퇴임 직전 전후 80년 견해를 발표할 전망이다.

이시바 총리는 지난 7일 사임을 표명한 후에도 견해를 발표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왔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의 70년 담화 작성에 참여했던 전문가들에게 개별적으로 의견을 들었다.

이시바 총리는 2차 세계대전 전 국가 체제, 군부 문민통제 실태, 전후 자위대 모습 등 사안을 전후 80년 견해에 담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2차 세계대전 전 군부 통수권이 확대 해석되면서 통제 시스템이 기능하지 않았다는 데 초점을 맞춘다. 개전을 막지 못한 요인 등을 언급한다. 현 헌법 아래 자위대의 위치 설정 등도 다룬다.

지난 7월 참의원(상원) 선거에서는 보수 포퓰리즘이 대두됐다. 이시바 총리는 당시 주변에 "이대로는 같은 과오가 반복된다"고 말해왔다. 견해에는 전쟁 전 여론, 언론의 실상 등에 대한 내용도 담길 것으로 보인다.

역사인식은 과거 총리 담화를 답습한다.

2015년 아베 전 총리가 70년 담화, 2005년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郎) 전 총리가 전후 60년, 1995년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총리는 전후 50주년 담화를 각각 냈다.

아베 전 총리는 전후 70주년 담화에서 "사죄의 마음을 (과거에 이미) 표명했다"며 이른바 '과거형' 사과를 담았다. "아이들에게 사과를 계속할 숙명을 지게 해서는 안 된다"며 앞으로 패전국으로서 사죄는 '그만하겠다'는 생각을 담아 한국 등의 비판을 샀다.

무라야마 전 총리는 50년 담화에서 "식민지 지배와 침략에 따라 많은 나라들, 특히 아시아 여러 나라 사람들에게 많은 손해와 고통을 줬다"고 인정하고 "통절한 반성을 표하고 진심으로 사죄의 마음을 표명한다"고 ‘현재형’ 사과를 담았다.

고이즈미 전 총리도 60년 담화에서 식민지 지배에 대한 사죄, 반성의 뜻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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