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챔피언 또 굴욕! 알아흘리, 이집트 피라미드 넘지 못하고 인터컨티넨탈컵서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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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챔피언 또 굴욕! 알아흘리, 이집트 피라미드 넘지 못하고 인터컨티넨탈컵서 좌절

풋볼리스트 2025-09-24 10:13: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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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아시아 챔피언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륙간 대회에서 별다른 힘을 쓰지 못했다.

24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2025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컨티넨탈컵 2라운드를 치른 알아흘리가 피라미드FC에 1-3으로 패했다.

인터컨티넨탈컵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팀과 남미축구연맹 리베르타도레스 우승팀이 맞붙던 대회와 이름이 같지만, 실제로는 2023년을 끝으로 확대 개편된 클럽 월드컵을 전신으로 하는 대회다. 개편 이전 클럽 월드컵처럼 매해 각 대륙 챔피언들이 자웅을 겨뤄 그해 최고의 팀을 가린다.

다만 2024년 인터컨티넨탈컵으로 재편된 이후 대회 진행 방식이 달라졌다. 우선 9월에는 아프리칸·아시안·퍼시픽 컵이 열린다.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우승팀, 오세아니아축구연맹(O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이 다투는 라운드다. 1라운드는 플레이오프 형식으로 CAF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혹은 ACLE 우승팀과 O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이 맞붙는다. 올해는 이집트의 피라미드와 뉴질랜드의 오클랜드시티가 만나 피라미드가 3-0으로 이겼다.

해당 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나머지 한 팀과 아프리칸·아시안·퍼시픽 컵을 두고 다툰다. 이 경기에서 이기면 12월에 열리는 인터컨티넨탈컵 준결승에 진출할 수 있다.

알아흘리는 2024-2025 ACLE 우승팀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이번 경기는 알아흘리 홈에서 열렸기 때문에 피라미드보다 알아흘리에 유리한 측면이 있었다.

그러나 알아흘리는 피라미드에 패하며 12월 인터컨티넨탈컵에 참가할 수 없게 됐다. 피라미드의 공격수 피스톤 마옐레를 제어하지 못했다. 마옐레는 전반 21분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공을 잡은 뒤 낮게 깔리는 슈팅으로 골문에 공을 꽂아넣었다. 후반 26분에는 마흐무드 잘라카가 보낸 컷백을 문전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했고, 4분 뒤에는 후방에서 날아온 롱패스를 받아낸 뒤 골키퍼까지 제치고 골문에 공을 밀어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알아흘리는 전반 45분 아이반 토니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1골을 만회했을 뿐 별다른 위력을 보이지 못하며 무너졌다. 점유율에서는 근소하게 앞섰지만 유효슈팅을 12회나 허용하는 등 전반적인 수비 불안이 있었다.

ACLE 우승팀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인터컨티넨탈컵 준결승 무대도 밟지 못하고 무너졌다. 지난해에는 알아인이 오클랜드를 6-0으로 대파하고 이집트 알아흘리를 만났는데, 당시 0-3으로 패배하며 알아흘리에 준결승행을 내줬다.

인터컨티넨탈컵은 오는 12월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 챔피언스컵 우승팀과 리베르타도레스 우승팀 승자가 정해지면 준결승과 결승을 차례로 치른다. 준결승은 상기한 경기 승자와 피라미드가 맞붙고, 여기서 이긴 팀이 결승에서 UCL 우승팀인 파리생제르맹을 상대한다.

사진= 국제축구연맹 클럽 월드컵 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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