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을 넘어 ‘도전’을 가르치는 교육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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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을 넘어 ‘도전’을 가르치는 교육 브랜드

이슈메이커 2025-09-24 10:08: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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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수학을 넘어 ‘도전’을 가르치는 교육 브랜드

- 수강생과 강사 모두가 행복한 꿈의 공간
- “누구나 다닐 수 있지만, 아무나 다닐 수 없는 곳” 

사교육 시장은 매일같이 새로운 학원이 생겨나고, 또 그만큼 문을 닫는 치열한 현장이다. 그러나 그 안에서도 자신만의 철학과 색깔로 길을 개척하는 교육자가 있다. (주)SMC학원 이성훈 대표는 중학교 시절 수학을 포기했던 경험을 발판 삼아, 이제는 강남과 다산에 5개 캠퍼스를 운영하는 교욱자이자 사업가로 성장했다. 그의 키워드는 ‘도전’이다. 학생들에게 단순히 문제 풀이 기술이 아닌, 삶을 살아가는 끈기와 도전 정신을 길러주고자 한다는 그의 교육 철학은 학부모와 학생, 그리고 강사진 모두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수포자에서 교육자로, 그리고 대표로
㈜SMC학원 이성훈 대표의 수학 이야기는 다소 의외의 출발선에서 시작된다. 그는 중학교 때까지 스스로를 ‘수포자’라 불렀다. 그러나 이 대표는 “학창 시절 진실된 관심으로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며 원리를 쉽게 풀어주시던 선생님 덕분에 수학 공부의 전환점을 맞이했습니다. 이는 결국 수포자에서 인천광역시 수학 영재학급을 2년 동안 공부하게 된 경험으로 이어졌죠.”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그는 수학을 전공으로 대학에 진학했고, 20살부터 강단에 서며 본격적으로 교육자의 길을 걸었다. 대치동, 잠실, 강동, 성북 등 서울 곳곳을 오가며 고등부 입시 수학을 가르쳤다. 뉴욕주립대·홍콩과기대 같은 해외 명문대를 포함해 연세대·고려대·사관학교 등 다양한 합격 사례는 그의 강의력을 입증했다. 그러나 14년간의 강의 끝에 그는 또 다른 결정을 내렸다. “강의만으로는 아이들의 가능성을 다 끌어올리기 어렵다고 느꼈습니다. 제가 원하는 방식으로, 제가 직접 구성한 강사진과 시스템으로 학원을 운영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죠.”
  그 결과, 2023년 11월 강남 자곡동에 첫 학원을 열었다. 불과 8개월 만에 3개 관으로 확장했고, 2025년 현재는 자곡·세곡동 1·2·3관을 포함해 총 5개 캠퍼스, 400여 명의 학생이 ‘SMC’라는 이름으로 함께하고 있다. 2025년 7월에는 자곡동 최대 규모 프라임관, 8월에는 재원생들을 위한 SMC 스터디카페까지 열며 학원은 교육뿐 아니라 학습 공간 문화까지 확장해가고 있다. SMC학원은 ‘누구나 다닐 수 있지만, 아무나 다닐 수 없는 곳’이라는 교육 철학을 우선순위에 둔다. 입학 문은 열려 있으나 발전 의지와 태도가 없는 학생은 받아들이지 않는다. “성적은 나중 문제입니다. 의지가 없으면 성적은 절대 오를 수 없어요. 그러나 조금이라도 변화하려는 의지가 있다면 끝까지 끌어올립니다. 아이들이 자신감을 되찾고 눈빛이 달라지는 순간이 가장 보람 있어요.” 이성훈 대표가 강조하는 또 하나의 원칙은 ‘존중’이다. 그는 “아이 셋을 키우는 아버지로서, 학생 한 명 한 명이 모두 집안의 보물이라는 걸 잘 압니다. 공부를 못해서 학원에 오는 건데, 질문한다고 무시하거나 한숨 쉬는 건 절대 있어선 안 되죠”라며 단호히 말했다. 대신 작은 성취라도 격려하며 아이들이 성취감을 느끼도록 하는 것이 기본 운영 원칙이다.
  강사진의 배려도 남다르다. 특히 그는 학원가에서 이례적으로 ‘SMC 별장’을 마련해 강사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강사라는 직업은 본래 이직률이 높습니다. 그러나 저는 우리 선생님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오래 근무하며 삶을 즐길 수 있길 바랍니다. 실제로 SMC 별장을 이용했던 선생님들은 학원 덕분에 가족, 연인,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구성원으로서 자부심이 높아졌다고 합니다. 또한 매달 28일제 근무를 도입해 이직률을 낮췄고, 자기계발과 휴식을 병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습니다. 따라서 SMC에 와서야 비로소 여행과 휴식의 즐거움을 알게 됐다며 만족을 나타냈습니다. 결국 강사의 삶이 안정되어야, 아이들에게 더 밝은 에너지를 전해줄 수 있습니다.”라는 확고한 소신을 전했다.

 

 

개인별 맞춤형 교육, 그리고 끊임없는 도전
SMC의 수업은 크게 개별 맞춤형, 칠판 수업,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되는데 이중 수강생 스스로가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수업을 선택할 수 있다. 학생마다 학습 차트를 작성해 목표를 설정하고, 단계별 학습을 통해 성장의 경험을 쌓는다. 수업이 끝나면 카카오톡 질의응답으로 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하고, 내신 대비를 위해 시험이 끝난 직후 가장 빠른 시험지 확보와 분석, 손풀이 자료, 퀄리티 높은 교재까지 준비한다. 시험 당일 새벽 6시에는 새벽 수업 진행으로 이곳 아이들이 시험장에 가기 직전까지 SMC 강사진은 최선을 다한다. “아이들은 결국 도전할 기회를 얻어야 합니다. 심화 문제를 풀어내는 경험, 높은 점수를 받아보는 경험, 시험에서 1등을 해보는 경험을 꼭 해야 합니다. 그래야 ‘최고의 느낌’을 알 수 있고, 그 경험이 또 다른 도전으로 이어집니다.” 학원에서는 공부뿐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가을 체육대회, 대학 탐방, 크리스마스 이벤트 등의 교외 활동은 특히 학생들에게 소속감을 주고 교사와의 관계를 돈독하게 만든다. “강사 초창기 시절, 돈이 없어 학생들에게 간식을 사주지 못한 적이 아직도 기억납니다. 그래서 지금은 더 먹이고 싶고, 더 응원해주고 싶어요. 교실 밖에서의 추억은 아이들에게도, 저에게도 값으로 따질 수 없는 보물입니다.”
  이성훈 대표는 SMC의 성장을 단순한 ‘규모 확장’으로 보지 않는다. 그의 목표는 ‘학생·학부모·강사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학원’이다. 그렇기에 급격한 전국화를 원하지 않는다. “천천히 가도 좋습니다. 정말 학생을 위하고 사랑하는 선생님들과 함께 올바른 교육을 전파하고 싶습니다.” 그가 가장 자주 하는 말은 ‘안 될 때 자신감, 잘 될 때 겸손’이다. 학원은 학생만이 아니라 교사, 학부모, 실장, 심지어 청소 이모님까지 모두의 존중과 협력으로 운영된다는 믿음 때문이다. “저 혼자 잘해서 학원이 크는 게 아닙니다. 함께하는 모든 분이 있었기에 지금의 SMC가 있을 수 있었죠.” 그는 마지막으로 자신의 좌우명을 이렇게 소개했다. “긍정적인 생각은 보이지 않는 미래의 강력한 힘이다.” 실제로 그는 수포자에서 수학 영재, 강사에서 대표로 성장하며 이 믿음을 현실로 증명해왔다. SMC는 오늘도 도전의 의미를 가르치며, 학생들에게 ‘너도 할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주는 교육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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