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안머티리얼스, 中 광시 진광과 '희토류 메탈바' 수입허가 확보…국내 공급 '안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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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안머티리얼스, 中 광시 진광과 '희토류 메탈바' 수입허가 확보…국내 공급 '안정화'

프라임경제 2025-09-24 10:00: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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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안머티리얼스와 광시 허저우 진광 희토 신재료 유한회사가 향후 사업전략을 논의중인 모습전략 회의 모습. ⓒ 성안머티리얼스

[프라임경제] 성안머티리얼스(011300)는 중국 '광시 허저우 진광 희토 신재료 유한회사'와 희토류 메탈바 수입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정부의 수출 허가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광시 허저우 진광 희토 신재료 유한회사'는 중국 희토그룹의 희토류를 생산하는 4개 기업중 하나다. 회사는 희토류 광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월간 6000톤의 희토류 원석을 가공해 메탈바를 생산하고 있다.

희토류는 영구자석을 제조하기 위한 핵심 자원으로 영구자석 제조에는 경희토류(LREE)인 '네오디뮴(Nd)', '프라세오디뮴(Pr)', 중희토류(HREE)인 '디스프로슘(Dy)', '터븀(Tb)'이 영구자석의 핵심 원소로 사용된다.

희토류로 만들어지는 영구자석은 외부 전원이 없어도 오랜 기간 동안 자기장을 유지하는 특성 때문에 전기차, 스마트폰, 가전제품, 풍력발전기, 전동화 모터 등 다양한 첨단 산업에 필수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중국은 전 세계 희토류 생산량의 약 60%, 메탈바 형태의 희토류 금속가공 및 영구자석 제조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특히 미국, 호주 등에서 채굴이 가능한 경희토류와 달리, 중희토류는 대부분 중국에서만 채굴되는 상황이다.

다만 지난 4월 중국이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에 대한 대응 조치로 희토류 7종의 수출을 제한하는 통제 조치를 발표했다. 해당 품목을 중국내에서 해외로 수출하려면 중국 정부의 개별 허가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성안머티리얼스는 ‘광시 허저우 진광 희토 신재료 유한회사’와 지난 수개월간 경희토류인 네오디뮴 및 프라세오디뮴, 중희토류인 디스프로슘과 터븀의 수입을 추진해 왔다. 동시에 '광시 허저우 진광 희토 신재료 유한회사'가 성안머티리얼스향 희토류 수출 허가를 중국 정부와 긴밀하게 논의해 왔다.

이번 계약으로 성안머티리얼스는 매월 경희토류(네오디뮴 및 프라세오디뮴) 20톤과 중희토류(디스프로슘 및 터븀) 2톤을 중국 정부 수출 허가와 함께 공식적으로 수입할 수 있게 됐다. 

회사측은 향후 수입하게 되는 희토류 메탈바를 영구자석 제조를 하는 국내 기업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현재 복수의 기업들과 공급가격, 공급물량 등의 논의를 마친 상태다. 아울러 '광시 허저우 진광 희토 신재료 유한회사'측과 희토류 메탈바 가공을 위한 장비 및 설비와 관련 기술을 전수받기로 합의했다.

현재는 중국 정부가 희토류 원석 수출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1차적으로는 메탈바를 수입해 품질검사 후 고객사에 공급하는 유통사업을 먼저 진행하지만, 향후에는 희토류 원석을 공급 받아 메탈바 형태로 직접 가공 후 고객사에 공급하는 사업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즉 관련 제조기술을 확보해 희토류를 메탈바 형태로 가공하고, 부가가치 창출을 통해 희토류 사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성안머티리얼스 관계자는 "희토류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단순 수입 유통사업 구조지만, 고객사의 수요가 많아 이익률이 상당히 높은 편"이라며 "수입하는 확정 물량을 기준으로, 매월 의미 있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추가 물량에 대해서도 중국 광산기업과 논의를 하고 있어 향후 사업규모가 더욱 확대 될 전망"이라며 "성안머티리얼스는 희토류 공급 사업과 함께 중장기적으로는 희토류 금속가공 및 영구자석 제조사업으로 신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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