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연구소대학 UST 벤치마킹한 몽골과학원대학교 개교

국가연구소대학 UST 벤치마킹한 UMAS 개교

기념촬영하는 강대임 UST 총장(왼쪽 여섯 번째)과 아루칸 카스바타(왼쪽 여덟 번째) UMAS 총장 [US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의 국가연구소대학 모델을 전수받은 몽골과학원대학교(UMAS)가 23일 개교했다.

24일 UST에 따르면 UMAS는 몽골과학원(MAS) 산하 16개 국가연구소를 기반으로 지난해 6월 설립된 몽골 최초의 국가연구소대학으로, 1년여 간 준비를 거쳐 전날 정식 개교했다.

초대 총장에는 UST-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스쿨 박사 졸업생인 아루칸 카스바타 몽골국립대학교 교수가 선임됐다.

UMAS는 설립 준비 단계부터 UST의 국가연구소대학 고유의 운영체계를 공유하고 협력 프로젝트를 논의하는 등 UST를 벤치마킹했다.

강대임 UST 총장은 "UMAS에 UST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지원해 양교는 물론 양국 과학기술의 동반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UST는 과학기술 분야 32개 정부출연 연구기관을 캠퍼스로 활용해 과학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국내 유일의 국가연구소대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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