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에 전국 최대 규모 '영어 전문 공공도서관' 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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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에 전국 최대 규모 '영어 전문 공공도서관' 둥지

이데일리 2025-09-24 09:47: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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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전국 최대 규모 영어 전문 공공도서관이 내년 말 고양시에 들어선다.

24일 경기 고양특례시에 따르면 기존 백석도서관을 리모델링해 조성중인 고양영어도서관(가칭)은 12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하1층 지상3층에 연면적 4077㎡ 규모로 건립한다.

고양영어도서관.(조감도=고양특례시 제공)


영어 전문 공공도서관을 건립한다는 민선 8기 공약의 일환으로 추진했으며 2023년 8월 문화체육관광부의 ‘공공도서관 건립·운영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사업이 속도를 냈다.

또 같은 해에는 ‘공공건축물 친환경 새 단장(그린리모델링) 시그니처 사업’에도 선정됐다.

고양영어도서관은 영어원서·국내서를 보유한 지하 1층 ‘어린이존’과 영어 신문·잡지를 비치하고 북클럽 등 프로그램을 상시 진행할 1층 ‘매거진존’, 문학 분야 영어원서·국내서를 보유한 2층 ‘문학존’, 문학 외 주제에 대한 집중 독서가 가능한 3층 ‘일반존’ 등 특화 공간으로 구성된다.

시는 개관 시점까지 영어 장서 3만5000여권을 확보하고 개관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장서를 확충해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재 진행중인 리모델링 공사는 단순한 구조 개선을 넘어 에너지 효율 개선, 고효율 단열재 적용, 노후 설비 교체 등 친환경 설계 기준을 적용했다.

실내에는 친환경 마감재와 공기질 개선 설비를 통해 시민들이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고 외부에는 인근 백석공원과 연결되는 야외 독서 공간이 생겨 자연과 공존하는 열린 독서 환경을 마련한다.

시는 고양영어도서관 조성으로 언어 역량과 문화 감수성을 함께 키우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환경과 공공 모두에게 이로운 지속 가능한 도시 건축물 모델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영어도서관은 영어를 소통과 관계의 도구로 받아들이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규모에 걸맞은 다양한 콘텐츠 제공은 물론 지식·문화교류의 플랫폼으로 경쟁력을 높여 고양시가 세계와 연결되는 글로벌 문화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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