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의 한 국도에서 역주행하던 카니발 차량이 11t 화물차를 들이받아 70대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9분경 이천시 부발읍 3번 국도 서울 방향 1차로에서 역주행하던 카니발 차량이 정상적으로 주행 중이던 11t 대형 화물차를 정면으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카니발을 몰던 70대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60대 화물차 운전자는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역주행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하던 중 사고가 났다"며 "카니발 차량이 사고 지점으로부터 150m가량 떨어진 나들목에서 잘못 진입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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