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산업통상자원부가 3분기 지역투자 촉진 보조금 심의 결과를 발표하며, 총 16개 기업에 961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지원을 통해 지방에 6,121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771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투자 촉진 보조금은 수도권 기업이 지방으로 이전하거나 지방에서 신·증설 투자를 진행할 경우 투자액의 4∼50%를 국비와 지방비 매칭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 전체 예산은 2,26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3% 증액됐다.
이번 3차 지원 대상 기업은 자동차, 전기전자, 식품, 의약품, 화학 및 기타 업종으로 분류되며, 모두 지방에서의 신·증설 투자를 진행하는 기업들이다. 산업부는 기업의 지방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올해 보조금 한도를 기존 100억 원에서 150억 원으로 확대하고, 중소·중견기업의 지방 투자에 대한 보조금 지원 비율을 각각 8%포인트와 10%포인트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23개 지방 투자기업에 1,438억원을 지원해 총 7,080억원 규모의 민간투자를 유치하고 1,010여 개의 지방 일자리를 창출한 성과를 기록했다. 산업부는 내년부터 지역발전 정도가 낮은 지역을 대상으로 지원 한도와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지방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더욱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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