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국내 바이오기업 ㈜보고바이오의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천삼정’이 2025년 ‘대한민국 고객만족 브랜드대상’에서 건강식품(산삼) 부문 4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브랜드 인지도 이상의 성과로, 보고바이오가 지난 수십 년간 축적해온 산삼 연구와 사회적 기여가 소비자에게 확실히 인정받았음을 보여준다.
‘천삼정’은 세계 최초로 천종산삼과 99.9% 동일한 산삼배양근을 대량 생산하는 기술을 확보해 ‘산삼비책’을 선보이며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독보적 위치를 차지해왔다. DNA 지문 분석과 성분 검증을 통해 천종산삼과 동일성을 입증한 이 기술은 산삼을 소수의 전유물에서 대중이 누릴 수 있는 건강 자원으로 확장시켰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보고바이오 안헌식 박사는 연구 성과를 단순히 기업 성장에만 국한하지 않고 사회와 나누는 데 앞장서 왔다. 그는 백합과 거베라 등 조직배양 기술을 농민들에게 무상으로 보급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던 농가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또한 고부가가치 작물인 산삼을 함양군에 제공하고 산삼밭을 조성해 지역을 ‘산삼의 도시’로 발전시키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그 결과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고, 산삼축제를 비롯한 관광 산업이 성장하면서 농민들의 자립 기반이 한층 강화됐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는 함양군에 공적비를 세워 안 회장의 업적을 기리고 있다.
보고바이오의 사회적 기여는 국내를 넘어 국제 사회에서도 이어졌다. 에이즈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던 시기, 보고바이오는 정확도가 97~100%에 이르는 세계 최초의 에이즈 신속진단키트를 개발해 글로벌 제약사와 연구소들이 풀지 못한 난제를 해결했다. 이 기술은 코트디부아르 정부와 4,000만 달러 규모 계약을 체결하는 등 국제적 성과로 이어졌다.
이번 4년 연속 수상은 천삼정의 제품 경쟁력과 소비자 신뢰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특히 주력 제품인 ‘산삼비책’은 면역력 강화, 피로 회복, 항산화 등 현대인의 건강 관리에 최적화된 기능을 앞세워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 6월 열린 ‘서울푸드 2025’ 전시회에서는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으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보고바이오 관계자는 “천삼정의 성장은 소비자들의 신뢰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산삼비책을 중심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한국 바이오 기술의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강조했다.
천삼정의 이번 수상은 단순히 한 기업의 브랜드 성과를 넘어, 한국 전통 자원과 최첨단 바이오 기술이 결합해 글로벌 무대에서도 인정받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전문가들은 천삼정이 앞으로도 ‘인류 건강 증진’이라는 큰 비전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
Copyright ⓒ 뉴스로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