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는 국립수산과학원이 7월 초부터 경남 연안에 고수온 주의보를 발령한 지 69일만인 지난 16일 모두 해제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7월 9일 사천만·강진만 해역에 올해 첫 고수온 주의보를, 사천만·강진만을 제외한 경남 전 해역에 고수온 예비특보를 발령했다.
이후 8월 1일 고수온 주의보가 경남 전 해역으로 확대됐지만, 경보로 상향되지 않고 69일 만에 특보가 모두 풀렸다.
고수온 주의보 발효 기간, 통영시 욕지도 어민들이 조피볼락 등 300만마리가 고수온에 죽었다고 신고하는 등 일부 해역에서 고수온 피해가 발생해 수산당국이 정확한 피해 규모와 피해액을 산정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수온이 25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 고수온 예비특보를, 수온이 28도에 도달하면 고수온 주의보를, 28도 수온이 3일 이상 지속하면 고수온 경보를 발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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