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은퇴설에 인터 마이애미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감독은 정해진 게 없다고 밝혔다.
스포츠 매체 ‘ESPN’은 23일(한국시간) “인터 마이애미 마스체라노 감독은 부스케츠가 2025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시즌 종료 후 은퇴할 수도 있다는 보도에 대해 공식적인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라고 보도했다.
부스케츠는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다. 바르셀로나에서 성장해 부스케츠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비롯해 스페인 라리가, 코파 델 레이,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등 수많은 대회에서 트로피를 차지했다. 한때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불렸다.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로 활약도 좋았다. 부스케츠는 2009년 4월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2010 국제축구연맹(FIFA) 남아공 월드컵에 출전해 우승에 공헌했다. 유로 2012에서도 정상에 오르는 등 스페인의 황금기를 함께했다. A매치 통산 143경기 2골을 기록했다.
부스케츠는 2022-23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벗고 인터 마이애미에 합류했다. 그는 37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다. 이번 시즌엔 44경기 9도움을 뽑아냈다. 그런데 최근 부스케츠의 은퇴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페인 ‘코페’에 따르면 부스케츠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할 예정이다. 매체는 “인터 마이애미가 플레이오프에서 어디까지 올라가느냐에 따라 달라지지만, 부스케츠는 이미 은퇴 결정을 내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부스케츠가 은퇴 후 무엇을 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로 돌아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라며 “그는 2023년 바르셀로나와 작별할 때처럼 이번에도 영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인터 마이애미 마스체라노 감독이 부스케츠의 은퇴설에 입을 열었다. 그는 “내가 읽고 들은 내용일 뿐, 공식적인 건 없다. 난 선수들에게 루머에 대해 묻고 다니는 사람이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내가 말할 수 있는 건 부스케츠는 팀과 이번 시즌에 완전히 전념하고 있다. 우리는 루머가 아니라 그 점에 집중하고 있다”라고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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