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제주 해안 일부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났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서귀포(남부)와 성산(동부) 최저기온이 25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으면서 모두 열대야로 기록됐다.
지점별 밤시간대 최저기온은 서귀포 25.7도, 성산 25.9도 등이다.
기상청은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고온다습한 남풍류가 지속적으로 유입돼 남부와 동부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서귀포는 올해 75일째 열대야가 발생했다. 이는 기상 관측 사상 역대 최다 기록이다. 종전 기록인 68일을 넘어 매번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나머지 지점별 열대야 발생 일수는 제주 70일, 고산 52일, 성산 47일 순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는 한편 낮동안 최고체감온도가 31도 안팎으로 올라 무덥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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