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장관, 대한상의서 정책 강의…"사회적 대화로 지혜 모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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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장관, 대한상의서 정책 강의…"사회적 대화로 지혜 모아야"

모두서치 2025-09-24 07:39: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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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24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고용노동위원회를 찾아 '새 정부 고용노동정책방향'에 대해 강의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대한상의는 상·하반기 각 1회 고용노동위원회를 개최해 관련 현안 논의, 정책 당국자 및 전문가 초청강연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강의는 정부가 지난 16일 국정과제를 확정지은 것을 계기로 김 장관을 초청해 고용노동분야 정책 방향에 대해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재하 대한상의 고용노동위원회 위원장(삼보모터스그룹 회장)을 비롯해 삼성전자, HD현대, 신세계, 포스코, 한화, 현대자동차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김 장관은 "이재명 정부 출범 100일간 '노동과 함께하는 진짜 성장'을 위해 노동조합법(노란봉투법) 개정, 임금체불 근절대책,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와 노동안전 종합대책 등을 연이어 발표했다"며 "정부와 경영계 모두 소통과 대응을 위해 바쁜 시간을 보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청년 채용에 동참해달라는 대통령 요청에 재계에서 올해만 4만명 이상, 5년간 총 11만5800명이 넘는 채용계획으로 화답해주신 것에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김 장관은 "기존의 정형화된 출·퇴근 시간, 일하는 장소, 일하는 내용은 인공지능(AI) 등 신기술로 인해 많이 변화하고 있고, 저출생·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도 급격하다"며 "필수과제로 안전한 일터 조성, 신기술 훈련, 중장년·청년·여성·외국인 등을 포괄한 다양한 숙련인력의 확보,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추진하면서 모든 일하는 사람의 권리보장과 공정과 상생 가치에 기반한 선진적 노사관계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격차와 비효율을 해소하고 장기적인 생산성 향상의 길로 나아가려면 경영계, 노동계 그리고 정부가 함께 사회적 대화를 통해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저는 개정 노조법을 '대화촉진법', '진짜성장법'이라고 부른다. 대화에 그 누구보다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했다.

김 장관의 강연 이후 노란봉투법과 산업안전정책, 상생형 정년연장, 주4.5일제 확산 등에 대한 건의가 이어졌다.

참석한 기업인들은 노란봉투법 후속 조치로 마련되는 매뉴얼 수립 과정에서 재계 의견을 충분히 고려해달라고 했다. 또 재해 근절을 위해서는 작업자의 적극적인 협조도 중요하다는 점과 정년연장 및 주4.5일제는 유연한 임금체계와 근로시간 활용 부분 등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이재하 위원장은 "고용노동정책 성공을 위해서는 노사정이 함께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현장과 꾸준한 소통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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