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최태인 기자] 애플이 내년 첫 선보일 '폴더블 아이폰'이 아이폰 에어와 비슷한 디자인을 가질 것이란 추측이 나와 이목을 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블룸버그 마크 거먼의 보도를 인용해, 폴더블 아이폰이 아이폰 에어 두 대를 나란히 놓은 디자인을 채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이 같은 설계는 애플이 폴더블 기술을 테스트하기 위해 아이폰 에어를 먼저 출시한 것이라는 분석과 맞물린다.
폴더블 아이폰 생산은 중국에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애플이 인도에서 폴더블 아이폰을 제조할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으나, 마크 거먼은 중국이 주요 생산지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일부 생산은 인도에서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
가격은 최소 2000달러(약 279만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전 보고서들은 2100~2300달러(약 293만원~320만원) 범위를 제시한 바 있으며, 이는 애플의 다른 고급 모델들과 유사한 가격대다.
폴더블 아이폰의 출시 일정은 2026년 가을로 예상되며, 차세대 '아이폰18' 라인업과 함께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아울러 지난 2017년 아이폰 X처럼 10월 또는 11월로 미뤄질 수 있지만, 9월 발표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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