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간 199번 결제”…대통령실 ‘단골카페’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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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간 199번 결제”…대통령실 ‘단골카페’는 어디?

이데일리 2025-09-24 07:32: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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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이재명 정부가 역대 정부 중 처음으로 대통령실 특수활동비와 특정업무경비, 업무추진비 등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특히 3개월 간 약 200회 가까이 이용한 카페에 눈길이 쏠렸다.

23일 대통령실은 “국민의 알권리와 법원 판결을 존중해 공개를 결정했다”며 주요 국정 운영경비에 대한 집행정보를 대통령실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했다.

이재명 대통령(왼쪽), 광진구 통합청사에 마련된 아이갓에브리씽 카페.(사진=뉴시스, 광진구 제공)


정부 출범 이후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특수활동비로 총 4억6422만6000원을 사용했다. 업무추진비는 총 9억7838만1421원을 사용했다. 특정업무경비로는 1914만1980원을 썼다.

이 가운데 업무추진비와 특정업무경비 내역에서 자주 보이는 상호명이 있었다. 바로 대통령실 용산 청사 지하에 위치한 카페 ‘아이갓에브리씽’이었다. 업무추진비 내역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세달 간 아이갓에브리씽 용산점을 199차례 이용했다. 특정업무경비 집행내역에서도 이곳을 11차례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갓에브리씽 용산점은 88호점으로 2023년 3월 개점했다.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대통령실이 이전된 이후 자리했다. 이 카페는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중증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 중 하나다. 공개 공모 절차를 거쳐 한국지체장애인협회가 선정됐고 아이갓에브리씽 용산점에는 발달 장애인 3명 등 장애인 5명이 채용됐다.

주로 회의나 면담에 필요한 커피와 간식을 이 곳에서 구입한 것으로 파악된다. 금액은 1만원 단위의 소액(7월 4일 대통령 일정 관련 업무 협의 1만원)에서 40만원 단위의 고액(7월 3일 외부 업무관계자 응대용 다과 구입에 41만3400원)까지 다양했다.

또 지난달 17일 이 대통령이 관람한 ‘독립군:끝나지 않은 전쟁’ 영화 티켓 가격으로 79만9000원도 적시돼 있다. 당시 이 대통령은 SNS 신청을 통해 신청한 시민들과 영화를 단체로 관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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