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2025 서리풀뮤직페스티벌' 기간인 오는 27~28일 반포대로 일대에서 제7회 서리풀 악기거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국내 유일 음악문화지구인 서리풀 악기거리에서 구의 악기거리 인프라를 활용해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는 문화축제다.
지난해까지 '서울 악기거리 축제'로 개최된 이 축제는 올해 '서리풀 악기거리 축제'로 명칭을 변경하고 서리풀뮤직페스티벌의 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으면서 규모가 확대됐다.
특히 서초음악문화지구의 대형 악기사들이 총출동해 전통 클래식 악기는 물론 각국의 민속악기, 첨단 전자악기까지 총 219종의 악기를 전시한다. 악기를 만져보고 소리를 내보는 체험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또 악기 제작 과정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바이올린 대패질 체험, 증강현실(AR)을 활용한 악기 퀴즈 이벤트, 지역 악기 상점들의 홍보부스가 운영되고 다양한 공연도 펼쳐진다. 주민, 연주자, 악기 상인들이 함께 참여하는 대규모 합주 퍼포먼스도 예정돼 있다.
전성수 구청장은 "앞으로도 서초음악문화지구의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음악문화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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