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가비가 무릎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다. 4~5개월 출전이 불가능하다.
바르셀로나는 2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비는 내측 반월판 부상을 해결하기 위해 관절경 수술을 받았다. 반월판을 보전하기 위해 봉합이 진행됐다. 회복 기간은 약 4~5개월로 예상된다”라고 발표했다.
가비는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다. 바르셀로나에서 성장해 2021-22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첫 시즌에만 47경기 2골 6도움을 기록했다. 2022-23시즌에도 바르셀로나 중원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2023-24시즌엔 바르셀로나 역대 최연소 1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다.
예상치 못한 부상이 찾아왔다. 가비는 2023년 11월 조지아와 유로 2024 예선 10차전 경기 도중 쓰러졌다. 전반 19분 가비가 페란 토레스의 패스를 받아 지키는 과정에서 상대와 충돌한 것. 그는 고통을 호소했고 결국 교체 아웃됐다.
경기 후 첫 검사 결과는 오른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이었다. 이후 정밀 검사가 이뤄졌는데 결과가 더 좋지 않았다. 당시 바르셀로나는 “메디컬 테스트 결과 오른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 완전 파열, 반월상 연골 부상 소견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가비는 지난 시즌 스페인 라리가 10라운드에서 약 11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그는 “오랜만에 복귀하게 돼 매우 기쁘다. 이 순간을 몇 달 동안 꿈꿔왔다. 최악의 상황은 팀과 함께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밖에서 경기를 보는 게 매우 힘들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그런데 최근 가비가 다시 무릎 부상을 입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가비는 훈련 도중 불편함을 느꼈다. 과거 다쳤던 무릎이었다. 일각에선 가비가 수술대에 오를 필요가 없다고 전망했지만 결국 수술을 피할 수 없었다. 가비의 회복까지 4개월 이상 걸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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