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에 뜬 ‘안토’…한화, 프리미엄 시장 본격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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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에 뜬 ‘안토’…한화, 프리미엄 시장 본격 공략

이데일리 2025-09-24 06:24: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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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여행전문기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새 하이엔드 리조트 브랜드 ‘안토(ANTO·安土)’를 내세우며 국내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자회사 정상북한산리조트가 운영하는 안토는 서울 도심에서 40분 거리의 북한산국립공원 자락에 자리 잡고 있다. 자연 속에서 온전한 휴식을 제공한다는 브랜드 철학을 앞세워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안토를 설명하는 조성일 안토 대표


안토는 세계적 록밴드 콜드플레이가 내한 당시 숙박해 주목을 받았던 곳으로,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성공적으로 인수하면서 정식 출범했다. 이번 인수에는 약 300억원이 투입됐다. 유상증자 295억원을 포함해 시장 추정치 대비 낮은 금액으로, 부채 승계분을 감안해도 약 2000억원의 평가 차익을 거뒀다는 분석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안토를 기점으로 국내 주요 관광지에 최고급 리조트 추가 조성도 추진한다.

북한산 자락이라는 입지 특성을 살려 안토는 지속가능성과 친환경을 핵심 가치로 내세운다. 600년 된 보호수와 기존 자연 지형을 최대한 보존했고, 건축 자재와 마감재도 천연 소재를 활용했다. 덕분에 객실 대부분에서 북한산과 도봉산의 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운영 전략도 고급화에 맞춰졌다. 요가·명상·숲 테라피 등 웰니스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생태 체험과 놀이시설을 확충한다. 레스토랑 메뉴는 전면 개편하고, 프라이빗 모임 공간도 신설했다. 디지털 예약 시스템을 도입해 모바일 체크인과 룸서비스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안토의 회원권 분양을 오는 10월 시작한다. 현재 20%대에 머무는 회원권 분양률을 2026년 60%까지 확대해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한다. 더 플라자의 글로벌 세일즈 네트워크와 연계해 외국인 투숙객 비중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조성일 안토 대표는 “프리미엄 서비스와 차별화된 공간으로 북한산과 함께 서울을 대표하는 힐링 리조트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북한산 속 안토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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