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김연경"…'신인감독'으로 증명할 '레전드 네버 다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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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김연경"…'신인감독'으로 증명할 '레전드 네버 다이' [종합]

iMBC 연예 2025-09-24 06:18:00 신고

배구 레전드 김연경이 신인감독으로 화려하게 귀환했다. '신인감독 김연경'으로 쓸 새 역사에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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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MBC사옥에서 '신인감독 김연경'(연출 권락희)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연경, 승관, 표승주와 권락희 PD가 참석했다.

'신인감독 김연경'은 신인감독으로 돌아온 배구계의 전설 배구황제 김연경의 구단 창설 프로젝트다. 세계 1등, 유일무이한 배구의 신(神) 김연경이 0년 차 '신(新)인' 감독으로 돌아오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권 PD는 프로그램의 시작에 대해 이야기했다. "왜 이 예능에 '김연경이어야 했냐'는 질문은 이유조차 생각해본 적이 없다. 배구 예능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을때 '배구=김연경'이라는 생각이었다. 본인께서도 이런 예능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으셨다고 해서, 타이밍이 잘 맞았다"고 말했다.

연예인이 아닌 실제 현업에 뛰었던 선수들로 구성된 '필승 원더독스'. 권 PD는 "배구는 연예인들이 쉽게 시도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다. 김연경의 진짜 이야기를 뽑아내고 싶어서, 진짜 선수들로 써야겠다고 생각했다. 연예인들의 이야기도 재밌지만 선수들의 이야기가 더 재밌을 때가 많다. 언더독 타이틀을 걸고 나서줬지만, 언더독으로 묶일 수 없을 만큼 각자의 이야기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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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연경은 은퇴 후 행보로 감독직을 수락한 이유에 대해 "이렇게까지 빨리 감독을 할 지는 몰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연경은 "은퇴 후에 바로 감독직을 하게 됐는데, 시즌을 할 때부터 PD님이 (출연을 요청하는) 괴롭힘 아닌 괴롭힘을 계속 하셨다"면서도 "프로그램 취지도 너무 좋았고, 배구라는 걸 더 알릴 수 있겠구나 싶어서 (수락)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래 감독이라는 걸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방송으로나마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힘듦도 있었지만, 감독으로서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감독으로서 각오에 대해선 "팀을 하나 되게 만들고 싶었다. 시스템대로 움직이는 배구를 하고 싶었다. 그 누가 어떤 역할을 하고 경기를 할 때도 하나의 시스템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우리가 어떤 방향으로 움직여야하는 지를 알았으면 하는 팀을 꾸렸다"고 이야기했다.

원더독스의 매니저로 활약할 예정인 세븐틴 승관. "평소에 선수들이 훈련할때나 경기를 뛸 때 최대한 서포트를 하는 역할이다. 선수들, 코칭스태프들과 소통하면서 물이나 부스터도 챙겨주고 땀도 닦아주는 등의 역할도 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작전 타임 때마다 담당하는 선수 분들의 땀도 닦아주면서 마인드 코치도 해준다. 내가 전술을 말할 정도는 아니지만, 최대한 방해되지 않게 도움을 줄 수있는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배구에 대한 애정도 강조했다. "보게 되면 계속 빠져들고 도쿄올림픽 4강 신화떄도 멤버들과 다같이 경기를 봤다. 룰도 어려울것 같지만 보면 빠져든다. 스포츠 예능 많지만 배구라는 종목 그 자체로 메리트가 있을 거다. 방송이 너무 기대가 된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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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PD는 "부승관 매니저가 진짜 바쁜데 시간을 많이 내주셨다. 경기 때도 그 누구보다 열띤 응원을 해주시는 예능적 재미가 있다"고 거들었다.

이에 부승관은 "선수들을 보면 너무 애착이 간다. 더 배구를 사랑하게 됐다. 세븐틴 부승관 다 떼고, 배구는 인생에서 가장 사랑하는 스포츠"라고 강조했다.

친정팀이었던 구단 흥국생명의 어드바이저로도 몸담고 있는 김연경. 이번 프로그램에선 '필승 원더독스'의 감독으로서 흥국생명과도 맞붙을 예정. 흥국생명에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지 물음에 김연경은 "흥국생명, 잘 좀 해라"는 말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연경은 "불편한 상대를 만나긴 했는데, 어느 정도는 잘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또 한편으로는 원더독스 감독이기 때문에 반드시 이기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프로 구단들과의 경쟁에 임하는 각오도 밝혔다. "그들과의 경쟁에서도 잘할 거라 생각한다. 우리 팀에도 재능있는 선수들, 유명한 선수들이 많다. 그런 선수들과 함께 8개 구단으로 창단될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다"고 전했다.

권 PD는 프로그램의 중요한 재미도 강조했다. "김연경의 고군분투기 자체가 예능이다. 극한 상황에 김연경 감독을 떨어뜨리면 어떻게 될까가 주요 포인트다. 끝까지 모른 척했다. 그 순간 가장 진짜 모습이 나오더라. 되게 재밌는 장면들이 나왔다"고 귀띔했다.

김연경은 감독으로서의 부담감은 없다고 힘줘 말했다. "좋은 선수는 좋은 감독이 될 수 없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다고 본다. 감독이 얼마나 경기를 준비하고 진심을 담는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방송을 통해서 내 모습을 봐달라"고 당부했다.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은 오는 28일(일) 밤 9시 10분 첫 방송된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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