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유엔총회서 ‘엔드 이니셔티브’ 제안…한반도 비핵화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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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유엔총회서 ‘엔드 이니셔티브’ 제안…한반도 비핵화 구상

인디뉴스 2025-09-24 02:53: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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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새로운 구상으로 ‘엔드(END·Exchange Normalization Denuclearization) 이니셔티브’를 국제사회에 제안했다.

이재명 대통령, 유엔총회서 ‘엔드 이니셔티브’ 제안

이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80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교류와 관계 정상화, 비핵화를 중심으로 포괄적 대화를 추진해 한반도에서 적대와 대결의 시대를 끝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 대한민국은 평화공존과 공동 성장을 지향하는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겠다”며 “첫걸음은 남북 간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고 상호 존중의 자세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 정부는 상대 체제를 존중하고 흡수통일을 추구하지 않는다. 일체의 적대 행위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한다”고 덧붙였다.

국제사회 협력 강조…단계적 비핵화 해법 제시

이 대통령은 이번 연설에서 한반도 평화가 남북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제사회의 공동 과제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남북 관계 발전을 모색하는 동시에 북미 관계 등 국제사회 차원의 관계 정상화도 적극 지지하고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가 추진하는 ‘중단·축소·비핵화’ 3단계 접근법을 언급하며 “비핵화는 단기간에 해결될 수 없는 엄중한 과제”라면서도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방안을 국제사회와 함께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가장 확실한 평화는 싸울 필요가 없는 상태”라고 재차 강조하며, 교류와 협력을 통한 신뢰 구축이 평화 정착의 핵심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세계적 열풍을 일으킨 K-컬처를 언급하며 “문화적 공감은 인류를 연결하는 매개체”라며 연대와 상생의 가치를 강조했다.

연설 말미에서 그는 “한반도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과정에서 대한민국은 앞장설 것”이라며 “국제사회와 유엔이 인류의 미래를 밝히는 희망의 등불을 들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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