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덩이’ 손흥민-부앙가에 푹 빠진 체룬돌로 감독, “이렇게 골 넣어주면 동료들은 100분이어도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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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덩이’ 손흥민-부앙가에 푹 빠진 체룬돌로 감독, “이렇게 골 넣어주면 동료들은 100분이어도 뛴다”

인터풋볼 2025-09-24 00: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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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쿠팡플레이 중계 화면 캡처
사진 = 쿠팡플레이 중계 화면 캡처

[인터풋볼=박윤서 기자]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은 흥부 듀오에 푹 빠졌다.

LAFC는 22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로스 앤잴레스에 위치한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레알 솔트레이크에 4-1로 승리했다.

손흥민의 활약이 돋보인 경기였다. 팀이 0-1로 뒤진 전반 막바지 손흥민은 감각적인 패스로 부앙가의 골을 도왔고 2분 뒤에는 환상적인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후반전에도 유효 슈팅을 기록하는 등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또한 후반전 손흥민은 도움을 하나 추가했다. 모란에게 패스를 내줬고 모란이 부앙가에게 찔러주었다. 부앙가가 깔끔하게 마무리하면서 모란과 손흥민 모두에게 도움이 기록됐다. MLS 규정상 기점 역할을 한 선수도 도움이 추가된다.

손흥민의 파트너 부앙가도 맹활약했다. 손흥민과 함께 LAFC 공격을 이끌면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지난 산호세 어스퀘이크스전에 이어 두 경기 만에 또 해트트릭이다.

손흥민과 부앙가의 조합, 일명 ‘흥부 듀오’의 MLS 폭격이 이어지고 있다. LAFC는 산호세전에 이어 솔트레이크전 2연전에서 무려 12골을 넣었는데, 모두 손흥민과 부앙가의 발 끝에서 나왔다. 손흥민이 5골, 부앙가가 7골을 넣었다.

사진=LAFC
사진=LAFC

글로벌 매체 ‘ESPN’은 “손흥민과 부앙가는 상대 수비진을 공포에 떨게 하고 있다. LAFC는 최근 세 경기 12골이었고 손흥민과 부앙가가 모두 넣었다. LAFC는 현재 파이널 써드에서 공포의 대상이다”라면서 그 어떤 팀도 쉽사리 LAFC의 공격을 막을 수 없다고 평가했다.

체룬돌로 감독도 솔트레이크전 승리 이후 흥부 듀오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두 공격수가 모두 득점력이 뛰어나서 다른 동료들에게 에너지를 불어 넣어준다. 손흥민과 부앙가가 골문에서 이렇게 마무리해준다면 수비수들은 경기 시간이 아무리 길어도 100분이고 뛸 수 있을 거다”라고 말했다. 손흥민과 부앙가가 그라운드 위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면서 동료들에게 좋은 기운을 불어넣고 있다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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