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이창호 기자] "세계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을 중심으로 국제 관광 인프라를 갖춘 도시 인천"
역사적 유적지와 아름다운 섬, 현대적 관광 시설을 두루 갖춘 인천시는 최근 K-팝, 드라마, 한국 음식 등 한류 콘텐츠의 인기에 힘입어 글로벌 관광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관광 콘텐츠
인천시는 강화도, 월미도, 영종도 등 지역별 특화 관광지를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강화도의 고즈넉한 역사 유적지와 월미도의 해양·레저 시설, 경제자유구역청에 속해있는 송도·청라·영종의 현대적 관광 인프라는 관광객에게 새롭고,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 개관한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고대부터 현대까지 다양한 문자와 기록 유물을 전시하며, 교육과 체험을 동시에 제공하는 인천 대표 문화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 어린이 체험실과 전시 해설 프로그램도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바다패스, 해양 관광 편의성 높혀
인천시가 추진하는 바다패스는 인천의 섬과 해양 관광 자원을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대표적인 관광 정책이다. 선박을 이용한 섬 여행과 해양 체험을 하나의 패키지로 제공해 관광객이 보다 편리하게 인천의 해양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바다패스를 이용하면 강화도, 영종도, 송도, 월미도 등 주요 섬 관광지를 편리하게 이동하며 틋색있는 체험을 할 수 있으며, 각 섬의 역사적 유적지와 자연경관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선박 이동, 입장권, 체험 프로그램이 결합된 패키지형 상품으로 구성되어, 개별 여행객뿐 아니라 가족 단위·단체 관광객에게도 적합하다.
이 정책은 국내외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관광객들은 바다패스를 통해 복잡한 교통 문제를 신경 쓰지 않고 다양한 섬과 해양 체험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다. 최근 한류 관광과 연계해 K-팝, 드라마 촬영지, 한국 음식 체험 등 문화 콘텐츠와 결합하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K-컬처와 지역 경제의 선순환
전 세계적으로 K-팝, 드라마, 푸드 등 한국 문화 콘텐츠가 주목받는 가운데, 인천시는 이를 관광과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모색하고 있다. 문화시설, 역사 유적지, 체험 프로그램과 바다패스를 결합하면 외국인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인천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강화할 수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바다패스는 단순한 관광 이동 수단을 넘어 인천의 섬과 해양 관광 자원을 종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전략적 콘텐츠”라며 “향후 더 많은 체험 프로그램과 특화 관광 상품을 개발해, 인천을 세계인이 찾는 해양 관광 중심지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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